+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11.22 (금)
 맛집정보 축제정보    맛집정보    숙박정보    관광지정보    특산물정보  축제정보센터맛집정보
포천맛집 긴사래 오향장육 킹돈까스집
네티즌평점
주소
경기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286-3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업종분류 한식, 중식, 퓨전
좌석수 00석
주차 무료
영업시간 11:00 ~ 23:00
문의전화 031-536-0468
공식사이트 http://
태그  
인쇄
주소복사
리뷰등록
사진등록
축제포토 더보기
소개

align=top

포천 일동면 기산리 일동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긴사래 오향장육·보쌈 King 돈까스.

가게이름을 보고 있자니 오향장육이 메인 요리 인가 싶으면서도 보쌈도 있고, 또 킹돈까스도 가게 간판 아래 한자리 차지 하고 있다.

입구 좌우로는 찜닭과 쟁반막국수까지 떡 하니 걸려있다.

간판만 보면 주인장이 욕심이 참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어떤 요리 이름 하나도 간판에서 빼기 아까운 모양이다.

align=top

메뉴판을 한참을 보고 있다.

메뉴판이 이집 간판 만큼이나 화려하다. 오향장육에 깐풍기, 탕수육에 중국술까지 이집이 자장면, 짬뽕만 없지 중국집인가 싶다가도 족발에 한방보쌈에 복지리며 매운갈비찜, 찜닭까지 한식 메뉴도 돼지, 소, 닭 다양하게 있다.

이 메뉴판 말고도 군데군데 더 많은 메뉴가 나와있는데. 갈비탕, 육개장, 김치찌게, 동태찌게, 돈가스 까지 식사메뉴도 참으로 다양하다.

나처럼 음식 고르는데 고민 많은 소심한 사람은 이집 메뉴판에 압도되어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다.

결국 카운터에 있는 젊은 안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집 뭐가 맛있어요? 추천 좀 해주세요.

어느 집이든 제일 자신있는 메뉴가 있기 마련아닌가?

오향장육도 맛있구요. 매운갈비찜도 맛있고..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고.. 안 맛있는게 없어요. 다 맛있어요.

정말 다 맛있다는 거짓없는 안주인 표정에 뭐라 대꾸도 못하겠다. 그저 허허.. 웃음만 나올 따름이다.

 

사실 이집에 온 이유가 있다. 저 위 메뉴판에 나와 있지도 않은 토종닭 백숙을 전날 맛본 까닭이다.

회사 식구들과 워크샵을 이곳 포천으로 왔는데 저녁 메뉴가 보신탕이라 보신탕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닭백숙을 이 집에 주문했던 것이다.

양동이 가득 담겨온 이집 토종닭 맛이 예사롭지 않았다.

따라온 김치 맛까지 일품이었으니 백숙 말고 다른 메뉴 맛은 어떨지 궁금해진 것이다.

 

지난밤 고기는 실컷 먹었고 칼칼한 국물이 그리웠던터라 결국 고민끝에 동태찌게를 골랐다.

지난밤 묵었던 펜션 주인이 이집 음식 다 맛있는데 동태찌게도 일품이라는 말을 생각난 것이다.

오전내내 포천 청계산의 험난한 코스로 산행을 했던터라 직장 동료들 모두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먼저 나온 밑반찬에 분주히 젖가락질을 시작했다.

김치, 깍두기, 감자볶음, 나물무침, 콩자반, 콩나물 무침 등 특별할 것 없는 반찬들인데 맛이 범상치 않다.

동태찌게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반찬만 대여섯 번을 넘게 다시 시켰다. 식당 주인 군소리 없이 계속 날라다 준다가 기어이 식당 반찬이 모두 동이 나고 말았다.

메인인 동태찌게가 아니더라도 공기밥 두어그릇은 뚝딱 비울 만큼 밑반찬 맛이 예술이다.

align=top

드디어 나온 동태찌개!

한눈에 보기에도 들어간 재료가 푸짐하다. 큼지막한 꽃게와 조개 알이 잔뜩 찬 동태와 동태 애(내장)가 그득이다. 싱싱한 두부와 콩나물 파가 높이 쌓여있다.

재료도 재료지만 국물맛에 무엇인가 비밀이 숨어있다.

서울 맛있다는 통태집에서도 맛본적 없는 국물맛. 너무 맵지도, 달지도, 짜지도 않은데 수저질을 멈출 수 없이 혀를 즐겁게 한다.

양념이 과연 무엇인지 딱 집어 내기 힘든 매력적인 국물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꽃게가 흐물흐물해 진 것을 보니 국물을 낼때 꽃게의 역할을 컷다는 것을 유추 해 볼 수 있었는데 꽃게만의 위력은 아닌 듯하다.

다들 숨죽이고 먹기에 바쁘다.

한참을 먹다가 누군가 입을 열었다.

와.. 진짜 국물맛 예술이다.

그제서야 다들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한마디씩 보탠다.

이집 간판만 보고는 안들어 올 것 같은데 진짜 숨겨진 맛집이네.

식당 잘 골랐다. 동태찌개 국물도 국물이고 반찬맛도 예술이다~

마치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다들 난리다.

 

주방일을 보던 주방장이 무뚝뚝한 표정으로 우리 반응을 관찰 한다. 알고 보니 이집 사장님이다.

아니 음식이 어쩜 이렇게 다 맛있어요? 비결이 뭐예요? 하고 묻자

무뚝뚝하게 대충 만들었어요 하신다.

아니 그럼 정성 기울여 만들면 더 맛있겠네? 하고 되묻자

똑같아요. 재료가 같은데 똑같지 뭘

한바탕 폭소가 터진다. 무뚝뚝한 성격과 말투에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난다.

 

일행중 한명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우리 이 식당 맛집이라고 인터넷에 소문내 줄테니 서비스 하나만 주시오~!

했더니 잠시후 무언가 푸짐하게 한 접시 내어 오신다.

align=top

이집 자랑중 하나인 오향장육이다. 서비스치고 과한 듯 하지만 다들 젓가락을 쥐고 몰려든다.

아니나 다를까 시원한 오이와 칼칼한 고추, 달콤 짭조롬한 양념에 쫄깃한 육질이 안먹어봤으면 후회할 만큼 일품이다.

농담이 아니라 어디다 자랑 좀 해야겠다 싶어 여기저기 일행들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인다.

 

align=top

그제서야 가게 내부를 자세히 둘러보니 꽤나 넓다. 입구 좌측으로 4인 테이블이 4개, 우측으로 6인 테이블이 3개가 있다.

그리고 단체 식사가 가능한 넓은 방이 있는데 족히 30석 가까이 가능해 보인다.

다들 명함 한 장씩 챙기며 다음에 오면 이집 킹돈가스며 탕수육이며 이것저것 다 먹어봐야겠다 난리다.

일행중 하나는 아예 다음주에 다시 오겠다고 다짐을 한다.

align=top

우리 일행이 싹 비워 버린 반찬을 사러 부랴부랴 장을 보다가 사진한방 찍자는 말에 부랴부랴 달려 온 무뚝뚝한 주방장겸 주인장과 우리남편 음식은 다 맛있다며 자랑하던 안주인, 그리고 귀여운 아이까지 단란한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다.

사진을 찍고 나서 음식맛의 비결이 뭡니까? 라고 다시 묻자.

또 한번 비결은 무슨, 그냥 대충 만든거예요 한다.

그러자 안주인이 한마디 거든다. 우리 남편이 자기 입맛에 맞게 만들었더니 사람들이 다 맛있다 그래요. 우리남편 요리 따로 배우고 그런것도 없어요.

내 입맛에 맞게 재료를 아끼지 않고 정성껏 만드는 것이 진정한 비결이 아닐까?

이 글을 쓰면서도 다시금 군침이 도는 것이 아무래도 조만간 포천을 찾게 될 것 같다.

포천은 산도 좋고 물도 맑고 주말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서울에서도 멀지 않은데다 산정호수나 백운계곡 같은 자연은 물론 배상면주가 공장이 있는 산사원이나 허브향 가득한 허브아일랜드, 폐채석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아트밸리 등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관광지가 많이 있다.

주말 포천여행길에 긴사래 오향장육·보쌈 King 돈까스 를 들려서 우리 일행이 반한 맛이 과연 어떤 맛인지 꼭 한번 맛보기를 추천한다.

■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286-3 (일동초등학교 입구 맞은편)
■ 연락처 : 031-536-0468 (닭백숙은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니 미리 예약을 해두길 권한다.)

지도
Daum 지도 시작하기
네티즌평점
별점
  ※ 별모양에 마우스를 올리신 후 좌우로 움직이면 점수를 변경 하실 수 있습니다.
제목
내용
  댓글공유 URL : http://bit.ly/2ZXbrL 
등록된 네티즌 평점이 없습니다.
축제정보관리
축제정보 최종수정일: 2010-04-2715:20:17  운영자   축제정보수정 요청
주변축제정보 더보기
2024 한탄강가든페스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꽃축제
제19회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
포천 이동면 백운계곡 겨울축제
주변관광지정보 더보기
[포천관광지] 허브아일랜드
허브로 가득찬 자연의 섬
광릉 국립수목원
광릉수목원의 산림생물종 연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생물권보전...
숙박정보 더보기
특산물정보 더보기
주변 정보가 없습니다.
축제리뷰 더보기
계룡저수지 산책로 계룡지둘...
밤 깊은 마포종점 축제로 새...
만두도시 만두성지 원주만두...
강경젓갈축제 상월고구마 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