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맑은 옥천에는 묵집이 많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묵집이 소문나게 맛있다는데...
▲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다.
겉이 그럴싸한 식당보다 오히려 가정집을 개조한 집이 맛집인 경우가 많아 기대가 되었다.
▲ 메밀을 말리는 모습.
▲ 옥천군 향토 음식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인증맛집이다.
▲ 도토리 파전이 무려 3000원!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놀라고..
▲ 고소한 맛이 일품! 맛에 놀란다.
▲ 옥천 순곡 증약 생 막걸리~ 서울서 먹는 막걸리는 달달하고 지역 막걸리는 구수한 맛이 강한 것 같다. 도토리파전에 막걸리 한잔 걸치니 허기진 속이 풀린다.
▲ 이집 반찬은 단순 하지만 확실(?) 하다. 겉절이 김치가 어찌나 맛있는지 아삭하고 달달한 배추와 양념이 감칠맛난다. 동치미로 입가심하니 입안이 향긋해진다.
▲ 드디어 기다리던 묵밥이 나왔다. 국물이 칼칼하면서도 고소하다. 밥을 말아 휘휘 저어 겉절이와 함께 먹으니 산해진미가 따로없다. 상을 받은 이유가 첫 술에 확실해 진다. "별미"인정!
▲ 식사가 거진 끝날무렵 나온 직접 담근 식혜. 배가 아무리 불러도 두어 잔 이상은 마셔야 그나마 미련이 안남는다. 그만큼 시원하고 달달하고 맛이 좋다.
▲ 식당이 꽤 넓어 단체로 가도 넉넉하다. 서른명이 넘는 우리 일행이 모였는데도 자리가 남는다. 마당에 놓인 평상도 10명은 넘게 앉을 수 있어보인다.
▲ 표주박으로 만든 메뉴판이 눈길을 끈다.
■ 옥천묵집 : 043-732-7947
옥천의 유명관광지인 정지용 생가에서 하천을 따라 하계리 방면으로 200m 정도 거리에 있다. 걸어서 3분도 안걸리니 꼭 한번 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