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물결 금강이 구비쳐 흘러 영동군 용산면의 한적한 길 가에 전원주택처럼 자리잡은 대형 식당이다.
박달산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어 경관도 뛰어나다. 분수와 폭포까지 설치해 시원한 물줄기를 보여준다.
겨울에는 얼음폭포가 맞이해 주니 얼음빙벽으로도 유명해진 집이다.
맑은 물을 이용한 계류식 양어장에서 알이 굵은 송어가 퍼떡거리고 있다.
민물매운탕이 주로 메인메뉴로 손님을 맞이하지만 웰빙식단도 사랑을 받고 있다.
솥뚜껑비빔밥은 이 집만의 비법으로 싱싱한 나물재료와 함께 따라 나오는 밑반찬으로 젓가락을 놓지 못하게 한다.
도시형 식단이 아니고 시골 고향형 식단이요 자연산 맛이다. 대형 용기에 끓이는 된장국을 보면 단체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된장국 냄새와 맛이 일품이다. 어렸을 때 외갓집에 온 듯한 느낌이다.
쉼 없이 손님이 몰려든다. 주로 관광버스로 오는 단체손님들이다. 회사에서 워크숍을 하기도 한다. 회식장소로 최적이라 할 수 있다.
SINCE 1985..
민물고기, 회와 매운탕 - 회는 송어회와 향어회, 쏘가리회, 매운탕은 쏘가리매운탕과 메기매운탕, 잡어매운탕 등.. 장어구이도 꾸준히 손님들이 찾고 있다.
민물매운탕은 미리 준비한 육수에 고추, 파, 마늘, 야채 등을 얹어 고추장 된장과 고추장을 푼다.
태양초고추가 큰 역할을 하고, 국물은 한우사골국을 가미해 맛의 기본이 역시 깊게 감치지만, 자연수 물맛도 담백한 탕국의 맛을 내는데 하나의 역할을 해 내고 있다.
얼굴색이 좋은 안재희 사장님(사진우측)은 항상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다. 맛의 비결을 묻자 주방장 요리사를 꼽기에, 함께 사진 포즈를 취해줄 것을 요청해 보았다. 그녀 역시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