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동구 화평동 263-1
화평동 세숫대야냉면거리
동인천역에서 내려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로 걸어가면 많은 냉면집들이 즐비하다.
먼 쪽 끝에, 전동교회 근처, 원조 할머니 냉면집이 나온다. SINCE 1974
다른 집보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 원조는 원조인가 보다.
안에도 홀이 넓고 옆집에도 할머니 집이다. 그런데도 날씨가 조금만 더워지면 손님들이 미어 터진다.
유명인사 특히 연예인들이 많이 다녀가서 사진도 싸인도 많이 걸어 놨다.
다시 말하면, 인테리어는 고급식당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벽이 지저분하다는 게 특징이다. 너줄 너줄 별 걸 다 써놓고 또 붙여놨다. 어떠냐~ 냉면만 맛있으면 되지?
맞다. 냉면이 맛있고 양(量)에 비해 가격이 엄청 싼 편이다.
열무김치 소담스럽게 담아 나오고 맛깔스럽다.
열무김치 그릇도 냉면 그릇인데
이 보다 세배 정도 큰 그릇에 냉면이 나온다.
냉면이 냉면그릇에 안 나오고 아니라 세숫대야에 나온다는 것.
얼음 인심도 좋고.. 겨자와 식초도 맘대로 넣어서..
시원하게 냉면 한사발 먹는 맛에 많이들 찾는다.
얼음과 국물을 다 못 먹고 나와 아깝기도 하다. 너무 많이 준다는 얘기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써 있는 메뉴판도 참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