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 한재골의 지역 명칭을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청도읍의 특산물이다. 무공해 청정채소로 브랜드 가치가 높다.
한재 미나리는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초현리, 음지리, 평양리, 상리 등 한재골 지역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화악산 계곡이 있어 물이 많고 햇빛이 많이 들며 일교차도 커서 미나리 향기가 좋고 질감이 연하다. 1965년 무렵 영세농이 재배를 시작했지만 1980년대 중반에는 청도시장에 내다 팔기 시작하는 대량재배가 시작된다. 수십개 농가에서 연간 1,000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제는 비닐하우스 재배로 미나리 무농약 재배 품질 받았다.
지하수 관정개발과 비닐하우스 작목 기술을 청도군 농업 기술 센터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가고 있다.
늦여름에 미나리줄기를 논에 뿌리며 농사가 시작되고 12월에 비닐이 씌워지고 새해가 밝으며 수확하기 시작한다. 2월부터 4월까지 제철을 맞아 손님을 맞는다. 향긋한 내음과 연한 식감으로 사랑을 받는다.
미나리는 비타민A와 칼륨·칼슘이 특히 풍부하고 한방에서도도 건강식품으로 권장을 받는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해독작용이 우수하며 피를 맑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예전과 달리 동네 입구의 고여 더러운 물에서 기르지 않고 이제는 맑은 물을 공급하여 키운다. 또 무농약 재배로 청정채소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청도 한재미나리는 약 200개 농가에서 연간 1,500톤 이상의 생산으로 100억원을 훨씬 웃도는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미나리삼겹살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청도 미나리삼겹살
해마다 3월이면 한재미나리삼겹살을 찾아 전국에서 몰려든 차량들로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