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수이북 최고의 명산이다.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특이하고 봄철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철에는 오염되지않은 계곡에서 한낮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가을 단풍은 유별나서 예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졌다. 이곳은 원효대사가 고행수도하여 큰 도를 깨친곳 이어서 불교 유적지로도 이름이 높다. 자재암, 원효폭포,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등의 관광명소가 소재하고 있으며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수도권지역의 일일관광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소요산은 산세가 그다지 장쾌하고 웅대하지는 않지만 형상미의 극치를 보이듯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하고, 심연의 계곡은 오묘한 정취를 발산한다. 산정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소담스러우면서도 앙증맞은 청량폭포가 있으며 일주문 위에는 높이가 10m나 되는 원효폭포가 우렁찬 낙하의 절규를 토하며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자재암의 일주문 안쪽과 주차장 뒤쪽으로 항시 솟아나는 약수가 있어 물통을 한두개쯤 준비해가도 좋다. 동두천시가 직접관리를 맡아 주변이 청결하고 질서가 있어 보기에 좋다.
소요산 정상의 의상대는 해발 587미터이며 동두천 동북방에 위치하고 있다. 소요산의 유래는 화담 서경덕, 봉래 양사언과 매월당(김시습)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 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하여 대자연의 많은 수림과 자연경관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고 있다.
처음 계곡을 따라 오르면 원효폭포가 보인다. 일주문을 지나 오른쪽에 원효대사가 앉아 고행수도 하였다는 원효대가 있으며, 여기를 지나 다리와 계단을 오르면 백운암과 자재암이 있다. 원효대사가 원효대에 좌정하고 고행수도 하였으나 도를 얻지 못해 투신자살 하려는 순간에 이르러 도를 통할 수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등산코스
1) 관리사무소 매표소 → 일주문 → 백운암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선녀탕 → 자재암 → 관리사무소(5.71km, 1시간 30분)
2) 관리사무소 매표소 → 일주문 → 백운암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선녀탕 → 자재암 → 관리사무소(6.21km, 2시간 30분)
3) 관리사무소 매표소 → 일주문 → 백운암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금송굴 → 자재암 → 관리사무소(6.89km, 3시간)
4) 관리사무소 매표소 → 일주문 → 백운암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구정터 → 일주문 → 관리사무소(8.19km,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