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대청호변에 20년전 만들어진 장계관광단지가 옥천의 자랑 정지용을 테마로 하여 멋진신세계라는 이름의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정지용 시인의 작품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이곳 멋진신세계는 2009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대상)까지 받으며 옥천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가 되었다.
▲ 입구에 자리잡은 멋진신세계 설명 시설물..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멋진신세계에 예술적 감각을 불어넣었다.
▲ 여러분 눈에는 보이시나요? 저 바위에 그려진 별 위로 정지용 시인이 서 있답니다.
▲ 멋진신세계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옥천 향토전시관 전경.
▲ 입구 좌측으로 마치 인라인이나 스케이트 보드를 타기위한 익스트림 경기장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람에 펄럭이는 모눈종이를 표현했다고 하네요.
▲ 모눈종이 익스트림 경기장(?) 좌측에 작은 카페같은 공간이 있다. 상상공방이라고 하는데.
▲ 이곳 상상공방에서 아트북, 가방, 메모판, 엽서, 타일공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상상마당 뒤로 내려다 보이는 대청호. 탁트인 전망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 내려가는 길 곳곳에 이렇게 생긴 아치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 대청호 옆을 따라 산책로가 시작된다.
▲ 대청호로 인해 수몰된 옛 마을의 지도. 정지용 시인의 숨ㅅ기내기 시가 사라진 마을 지도에 새겨있다.
숨ㅅ기내기 - 정지용
나-ㄹ 눈 감기고 숨으십쇼.
잣나무 알암나무 안고 돌으시면
나는 샅샅이 찾어보지요.
숨ㅅ기내기 해종일 하며는
나는 슬어워진답니다.
슬어워지기 전에
파랑새 사냥을 가지요.
떠나온지 오랜 시골 다시 찾어
파랑새 사냥을 가지요.
▲ 5월의 산책로. 푸르름이 짙어져 너무나 아름답다.
▲ 창문처럼 만들어진 조형물. 정지용 시인의 시가 아름다운 자연을 창 삼아 적혀있다.
▲ 이렇게 산책로 옆으로 다양한 조형물들이 시와 함께 조성되어 있다.
▲ 짙어진 녹음과 푸르른 하늘, 대청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그리고 정지용 시인의 시... 도시의 바쁜삶은 잠시 잊고 시간이 멈춘 듯 걷노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 산책로 곳곳에 벤치나 작은 틈에도 정지용시인의 싯구가 적혀있다.
▲ 산책로 끝에 다다르면 놀이공원이 있다. 한적하다 못해 적막감이 감돌지만 그 나름의 감상이 있다.
▲ 연인끼리 오면 널 위해 오늘 하루 놀이공원 전세냈어라고 해도 될만큼 조용하지만 청룡열차, 바이킹, 관람차 등등 있을 건 다있다.
▲ 놀이공원의 백미, 청룡열차! 2분정도의 짧은 코스 이지만 대청호를 내려다 보며 질주할때는 정말 아찔하다. 요금은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