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들이 노닐었다는 계곡으로 지난 1977년 국민관광지 제 1호로 지정된 바 있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계곡으로 수많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계곡의 절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계곡 초입에 자리한 무릉반석은 아이들의 미끄럼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수많은 인파가 동시에 앉아도 될 만큼 넓은 바위가 하나의 바위라는 게 경이롭기만 하다. 계곡 안쪽으로는 비경이 이어지는데 특히 양쪽에서 물이 떨어지는 쌍폭포의 풍경은 여름 무더위를 쫒아내고도 남는다. 쌍폭포 위에 자리한 용추폭포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폭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