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터 공원의 유래를 살펴보면 하수처리장의 이미지가 시민쉼터로 자연녹지로 변한 생태공간 활용의 대변신에 성공한 오산시의 작품이다.
오산시는 오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하여 2011년말 생태하천추진팀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맑음터공원을 가꾸어 가고 있다.
맑음터공원은 환경에 대한 많은 민원이 발생하자 역발상을 통하여 시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탄생되었다.[2008. 6. 1~2009. 9. 30.]. 오산동 하수 종말 처리장 그리고 누읍동 비위생 매립지의 상부를 하나로 연결한 대규모 생태공원 이며, 주민 친화적인 시설이다 [면적 117,210㎡(= 35,578평)].
지난 2009년 오픈 하게된 오산 맑음터공원은 오산천변에 488㎡, 지상4층의 생태학습체험관인 에코리움과 함께 있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어린 학생들에게 자연학습의 흥미를 제공해 주는 체험장이 있다. 어른들도 옛 추억과 향수에 젖는 고향의 들길 같은 곳이 있다.
닭 토끼 개 물고기 곤충 ..
체험장이 가족들을 부른다.
구름다리를 따라 올라가면 바람개비가 신나게 돌고 있는 바람동산이 있고, 그곳에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금바위골 초가집과 솟대가 있다. 개구리 소리가 들리고 올채이가 꼬물대는 연못이 있다.
한편 76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하여 오산시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오산 시민들의 책읽기 문화를 펼치기 위해 맑음터 도서관 북 카페도 열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진행했다. 오산천과 궐동천 등 지천을 생태계가 살아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복원하고자 국비 포함 총 사업비 857억원 규모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오산천 본래의 하천 건강성을 회복하여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곽상천 오산시장의 뜻이다.
오산천 물길이 되살아나 버들치가 돌아오고 하천변에는 갈대, 억새 수풀이 우거져 맑은 물소리와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진정한 힐링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