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성 (桂陽山城): 인천 기념물 제10호
계양구 계산동 산52-3 소재
계양산(해발 395m) 정상의 동쪽 테뫼식 산성
계양산은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鎭山)이다. 즉 인천을 지켜주는 산이요 인천의 주산이다.
계양산 동쪽에는 삼국시대 축조한 석성 계양산성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때 해안경비를 위해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있다.
계양산은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말까지 읍치(邑治)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시대 고현읍(古縣邑)에서 시작하여 북쪽
그리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남쪽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읍(富平都護府邑)에 이르기까지 여섯번 환천(換遷)을 하면서 발전하고
번창했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城)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 있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으로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 때는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이라고도 하였다.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다.
계양산 등산코스는 가파른 계단길이 있고 완만한 둘레길이 있어 선택하여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육각정주변에는 계양산성의 흔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