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鳥嶺)>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草岾)> 하늘재와 이화령 사이(새)의 고개> <새(新)로 만든 고개> 등의 뜻이 담겨 있다.
임진왜란 후 3개의 관문(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신구 경상도 관찰사가 관인(官印)을 주고 받았다는 교귀정, 나그네의 숙소, 조령원터, 신길원현감 충렬비 등의 유적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임진왜란과 신립장군, 새재성황신과 최명길, 문경새재아리랑과 같은 설화와 민요도도 널리 전승되고 있다.
사적 제147호 문경조령관문, 명승 제32호 문경새재옛길, 지방기념물 제18호 주흘산 조령관문 일원 등의 문화재가 있고, 1981년부터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최근에는 옛길박물관, 생태공원, 오픈세트장이 들어 다양한 역사 문화의 장이 되었다.
예로부터 영남과 한양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갯길인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백두대간의 주흘산과 조령산 일대의 원시림이 자연그대로 보존 된 청정 휴식공간
문경새재도립공원에는 사적147호로 지정 된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등 세 개의 관문을 비롯한 많은 문화 유적과 옛 선비들이 청운의 뜻을 품고 넘나들던 장원급제길, 책바위, 교귀정, 원터등 선현들의 발자취가 뚜렷히 남아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장렬히 순국하신 신길원현감의 충절과 이곳 천연의 요새를 이용하지 못하고 달래강에 배수진을 친 신립장군의 애환이 함께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조선사를 재조명하는 세계최대의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을 비롯하여 옛길박물관과 44실 540명(중학생 645명, 초등학생 700명)규모의 유스호스텔, 스머프마을, 사계절 썰매장이 있으며 자연학습의 장이 될 자연생태공원과 생태전시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