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읍으로부터 승용차로 약 30분 거리에 거리에 아우라지에 정자각인 여송정이 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정자 여송정에는 아우라지 처녀상이 있다. 정선아리랑 ‘애정편’을 기리고자 정선군에서 처녀상을 세웠다고 한다. 아우라지 처녀와 애절한 사랑을 나눈 총각은 강 건너 정선아리랑전수관 근처에서 여송정을 향해 세워져 있다. 아우라지 강변에 얽힌 송천의 처녀와 여량의 총각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기 위하여 송천과 여량, 두 마을의 이름을 따 여송정이라 붙였다고 한다.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여송정을 세웠다. 여송정 옆으로 조성된 옛길 산책로를 거닐며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출처 : 강원도청)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정선아리랑 애정편의 가사.. )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싸이지 잠시잠깐 님그리워 나는 못살겠네
비가 많이 와 물이 불어서 송천의 처녀와 여량의 총각이 만날 수가 없게 되던 그 사정을 안타깝게 여겨
요새는 다리도 놓았나 보다. 핸드폰도 주었으면 좋으련만..
아우라지역 앞의 커다란 어름치 두마리 모양의 전시관 카페도 가 볼만 하다.
그리고 바로 앞의 주례마을 초가집촌에서는 주막도 있고 강원도 산채 약초 파는 곳도 있고 스쳐 지나갈 수 없는 먹거리 등이 반긴다.
정선아리랑열차(//a-train.7788.co.kr)를 이용해 가는 방법이 가장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