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곡사 천년의 숲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봉곡사 주차장에서 봉곡사 절까지약 700미터에 걸쳐있는 소나무숲을 <천년의 숲>이라 부른다. 산림청의 아름다운숲 부문나무는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수상을 하기도 한 길이다.
여기에 있는 소나무는 역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밑둥에 한결같이 V字 모양의 흉터가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일제가 패망직전에 연료로 쓰고자 송진을 채취하려고 주민들을 동원해 낸 상처이다. 언뜻보면 소나무가 웃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제는 하트모양♡이 되었다. 그래서 보는 한국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저린다. 인간은 나무를 해치는데 나무는 인간을 돕기만 하는 것을 깨달으며 배움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