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변 언덕위에 정각으로 단층목조와가팔작지붕으로 건립된 와룡정은 낙동강과 어우러진 주위경관이 그 어느 곳과도 견줄만 하다.헌종때 죽남에 있던 황기익 선비가 문하생을 거느리고 산수가 좋은 강변에서 과거공부를 하여 홍철태는 급제하고 스승인 황기익은 낙방하였으므로 비통해 하는 스승을 위해 홍철태가 건립한 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