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선생 생가
삼성그룸의 창업자이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끈 대표적 기업가인 호암(湖巖) 李秉喆 선생이 태어난 집이다.
一字형 평면형태로 지어진 생가는 그 동안 몇 차례의 중개축을 거쳐 은은하고 고고한 멋을 풍기는 오늘의 모습으로 단장되었다.
관람시간: 오전10시 ~ 오후5시 (매주 월요일 휴관)
공영주차장: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487
호암생가(湖巖生家)는 삼성의 창업자이자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끈 대표적 기업가인 호암 이병철 선생이 태어난 집이다. 1851년, 호암의 조부께서 대지면적 1,907m²에 전통한옥양식으로 손수 지었으며, 호암은 유년시절과 결혼하여 분가하기 전까지의 시절을 이 집에서 보냈다. 일자형 평면 형태로 지어진 생가는 남서향의 평평한 땅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동안 몇 차례의 증·개축을 거쳐 은은하고 고고한 멋을 풍기는 오늘의 모습으로 단장되었다. 생가는 안채, 사랑채, 대문채, 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담한 토담과 바위 벽으로 둘러싸여 외부와 구분되고, 주위로는 울창한 대숲이 조성되어 운치 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풍수지리에 의하면, 이 집은 곡식을 쌓아놓은 것 같은 노적봉 형상을 하고 있는 주변 산의 기가 산자락의 끝에 위치한 생가 터에 혈이 되어 맺혀 있어 그 지세가 융성할 뿐만 아니라, 멀리 흐르는 남강의 물이 생가를 돌아보며 천천히 흐르는 역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한다.
호암 이병철 (1910-1987)
1931년 일본 와세다대학교를 나와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설립하였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을 일으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였다. 사업보국(事業報國), 인재제일(人材第一), 합리추구(合理追求)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불모의 한국경제를 오늘날의 경제발전에 크게 선도적 역할을 하였다. 1961년 한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발의하고 초대회장을 지냈다. 1980년대 특유의 통찰력과 선견력으로 반도체 산업에 진출하여 우리나라 첨단기술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였다. 성균관대학교 운영을 통한 인재육성을 비롯하여 문화, 예술, 언론 등 사회 각 분야의 벌전에 많은 업적과 교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