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태도를 알려주는 책 『오! 수잔나는 한국 문화에 쏙 빠졌어요』를 만나보세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오수잔나 아줌마는 30년 전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한국 땅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아줌마는 재래식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한글을 익히고, 뜨끈뜨끈한 온돌방에 누워 찜질도 하고, 아끼고 나누는 넉넉한 인심도 느끼고, 마음을 울리는 사물놀이와 흥이 나는 탈춤도 배웠습니다. 모르는 것이 많아 실수를 많이 했지만, 덕분에 한국 문화를 더 잘 배울 수 있었다고 해요. 어린이 여러분도 작가처럼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여 보세요.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만날 수 있을거에요.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쉽게 접하도록 그림을 삽입하고 쉬운 글로 동화책 읽듯이 읽을 수 있다.
글: 오수잔나, 이원혜 / 그림: 최현묵
작가: 오 수잔나 (Suzanna Samstag Oh)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고 싶었고, 1980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평화봉사단원이 되어 한국으로 왔습니다.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한국의 인심과 문화에 쏙 빠져서 계속 한국에 눌러살기로 결심했어요.
그후 우연히 접하게 된 신명 나는 탈춤과 사물놀이에 반해 김덕수 사물놀이 패의 해외 매니저로 일했고, 남이섬 문화 원장을 거쳐, 지금은 대성그룹 고문과 코리아닷컴 부사장으로, 동국대 겸임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30년째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하면서 지윤, 상혁 두 남매와 오순도순 서울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일이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운지 알게 되기를 바라며 아줌마의 경험을 이 책에 소개했어요.
▲ 오수잔나 (사진: 더페스티벌 서정선 2011.9.8.)
목차
작가의 말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즐거워요!
추천의 글 호기심 아줌마, 오수잔나를 소개합니다!
달라도 너무 달라요
우리 집 가훈은 뭐예요?
휴, 바느질 숙제는 너무 어려워!
침대 좀 사 주세요
영어 선생님 납치 사건!
한국의 피가 흐르는구나
다른 건 싫어요
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엄마는 미국 사람이라 좋겠다
온 힘을 다해 보았니?
힙합, 소녀시대 그리고 사물놀이
얼쑤! 신명을 부르는 사물놀이
아름다운 한국에서 살아요!
부록 아줌마가 태어난 나라, 미국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