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흥행계의 마이너스 손, 민폐 마케팅의 시초라 부르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총감독 인재진이다. 자신의 20, 30대는 수많은 실패와 실수로 찌끌찌글했지만, 그 삶이 모두 헛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인재진 감독. 그가 만들어 낸 위대한 실패의 기록이라고 말해도 좋을 에세이, [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 20년 전, 그는 국제적인 네트워킹이 전무했던 공연계에 뛰어들어 기획자로서 감당해야만 했던 삶의 고통과 좌절, 그리고 꿈에 대해 솔직하고 담백하게 펼쳐 놓았다. 이 책은 그의 즉흥적인 삶의 고군분투기다.
저자 인재진은 대한민국에서 비대중적인 재즈와 월드뮤직 등의 음악 관련된 일을 하는 기획자다. 한때 그의 별명이었던 ‘흥행업계의 마이너스 손’, ‘희귀음반 전문 제작자’는 그의 찌글찌글했던 지난날들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2004년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에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감독으로 일하며 이 축제를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아시아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로 일궈냈다. 해외 음악계에서는 ‘JJ’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 감독으로 다양한 국제 행사에 중요 패널리스트로 초청되어 대한민국의 음악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재즈 아티스트 나윤선의 남편이기도 한 그는 오랫동안 서울에서 거주하다가 가평읍 마장리로 이사해 8년째 살고 있으며 요리와 작은 텃밭, 그리고 아내와 함께 시간 보내기에 관심이 많다.
현재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성공의 무대를 만든 위대한 실패의 기록들
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
인재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총감독의 젊은 시절..
열등감에서 시작된 깨우침이 열정으로 변화되고..
경기도 가평 자라섬을 일약 세계적 재즈페스티벌 메카로 만들기까지..
쉽지 않았던 그가 겪은 이야기들을 자전적 에세이로 읽기 쉽게 써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