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마임(Mime)을 제대로 뿌리내리게 한 개척자(Pioneer)요, 마임축제의 효시이며, 이젠 어엿한 국민 마임이스트가 된 유진규 예술감독.
예술성면에서 아시아 최고의 마임페스티벌이며, 규모면에서 세계제일인 춘천마임축제를 만들었고, 해를 거듭해 가며 상상의 한계를 키워가면서 아시아의 젊은이들을 매료해 가고 있다.
그가 1970년대 초반부터 생각해 내고 개척해 오며 발전시켜 온 한국마임은 이제 세계인의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니 그의 예술세계와 실험정신이 세계 마임 역사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1994년 유진규네 몸짓을 창단하면서 새로운 우리 민족예술혼을 찾아내 <허제비굿> <빈 손>을 선 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빈 손>의 경우만 보더라도, 유럽의 여러 축제들에 공식 초청받아 그 예술성으로 문화외교에 기여했다. 2008년의 <빨간방>과 2010년의 <하얀방>의 잇다른 실험적 시도는 설치공연과 전시가 결합되는 이색적 퍼포먼스로 문화계의 관심을 끌었다.
유 진 규 (YU, Jin-gyu)
1952년생 용띠, 물고기자리 173Cm, 60Kg, A형
건국대학교 수의학 중퇴
한국연극협회 회원
마임의 집 대표
극단 에저또 단원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
한국마임협의회 회장
유진규네 몸짓 대표
▲ 춘천시 효자동에 자리한 축제극장 몸짓 (Festival Theater MIME) 공연장 1층의 커피숍에서, <더페스티벌> 대표와 환담을 하던 중,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연기를 보여주는 유진규 감독의 웃음엔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역동적 케미스트리가 묻어 나온다. (20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