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강 공동체 텃밭에서 주민이 텃밭을 가꾸는 모습ⓒ뉴시스>
서울 강동구는 몇 년 전부터 공터를 도시 텃밭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일단의 예술가는 영등포구 문래동에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는 관할구역 한강변 일대에 예술가와 주민이 가꿀 텃밭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전남 광주를 비롯한 여러 도시는 주민들이 집안마다 골목마다 텃밭을 잘 가꾸는 데 착안하여 문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시골로 내려가 살며 농사를 짓는 귀촌인과 귀농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비례하여 도시에도 초록색 바람이 불어 ‘도시 농부’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도시 농부는 도시 속에서 작은 공간을 열어 내 손으로 직접 농사를 짓는 주민을 이릅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를 ‘시티파머’라고 부르는데 1980년대에 처음 나타났습니다.
도시 농부는 자기 집 앞마당이나 베란다, 옥상에 텃밭을 일구고 거기에 채소와 화초의 씨를 뿌립니다. 또 집 앞 골목에 작은 상자나 화분을 내놓고 푸성귀와 화초를 재배합니다. 이들은 도시의 삶을 유지하면서 여가 생활로 텃밭을 경작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철따라 채소를 바꿔가며 길러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이음식(패스트푸드)을 버리고, 노력을 들여서 음식을 만들어 그 맛을 천천히 즐기는 건강음식(슬로푸드)을 따르는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간이음식은 맛을 표준화하여 전통음식을 소멸시킵니다.
도시 농부의 텃밭은 비록 좁기는 하지만 활력소를 공급하는 공간이 됩니다. 도시 농부가 되어 슬로푸드의 건강한 식생활문화를 실천해 나가면 어떨까요.
<돈키호테들의 어록>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다면 미술관을 가면 된다.
박물관은 삶과 죽음까지 집어삼키기 때문이다.”
- 박물관은 아름답지 못한 기억까지 기록하는 법이라며, 만화작가 모토히로 카토우
만화 옷 입은 기업 마케팅
<사진=일상에서 흔히 겪는 마음의 상처들을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 후시딘의 ‘상처공감 다이어리’ 웹툰 ©후시딘 ‘상처공감 다이어리’ 웹툰 중 한 장면>
기업은 소비자가 캐릭터를 고유한 이미지로 인식하도록 만들자면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기업 캐릭터는 어려운 과정들을 버텨내야 고유한 이미지로 바뀔 수 있습니다.
‘웹툰’이라는 인터넷 콘텐츠가 등장하자 기업은 이를 호재로 보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웹툰은 영어로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을 결합한 단어로 인터넷을 통해 연재하거나 배포하는 만화를 일컫습니다. 인터넷으로 배포하니 접근성이 높아 컴퓨터, 태블릿 피시(PC),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전 연령 층 독자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습니다.
기업은 무엇보다 소비자가 친근감을 느끼게 광고용 웹툰을 제작합니다. 로고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스토리텔링의 내용을 꾸며 은연중에 소비자가 친근감을 느끼도록 만듭니다. 그 줄거리와 친근감으로 인해 소비자 쪽에서 스스로 광고 웹툰에 다가오게 됩니다.
후시딘의 ‘상처공감 다이어리’는 일상에서 흔히 겪는 마음의 상처를 소재로 이야기를 꾸밉니다. 도루코의 ‘면도의 소리’는 면도기를 소재로 남성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광고 웹툰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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