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비 4억7천만원을 지원하는 <2013년 도 지원축제>로 9개 축제를 선정 발표했다. 도는 30일 도지원축제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우수 축제 2개와 우수 축제 3개, 육성 축제 4개 등 총 9개의 축제를 뽑았다.
축제선정위원회는 관광분야 학계 전문가로 구성하여 시군에서 신청 받은 축제에 대해 축제육성의지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역문화 대표성, 축제 혁신의지, 발전 가능성, 전년도 현장평가 결과 등을 심사하여 지원축제를 선정했다.
최우수 축제로는 영덕 대게축제와 청송 사과축제가 선정되었으며 각각 7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한다.
우수축제로 뽑힌 영양 산나물축제, 청도 반시축제, 울진 워터피아페스티벌 등 3개 축제가 각각 5천600만원씩 지원 받는다.
육성축제로는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감고을 상주 이야기축제, 울릉 오징어축제, 의성 산수유꽃축제 등 각각 3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송경창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의 경쟁력 있는 축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도비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난립성 축제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점차 정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연말 확정된 ‘2013년도 문화관광축제’에는 도내 6개 축제가 최종 선정돼 국·도비 총 21억4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6억원, 최우수 축제로는 문경 전통찻사발축제가 6억원, 우수 축제로는 영주 풍기인삼축제와 고령 대가야체험축제가 각 3억원, 유망 축제로는 봉화 은어축제와 포항 국제불빛축제가 각 1억5천200만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