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11.23 (토)
 축제뉴스 축제뉴스전체
[QX통신] 오리 농장의 문화예술교육 / 차고 속의 멜로디
기분좋은 QX 기자    2013-04-26 15:31 죄회수  5853 추천수 2 덧글수 2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오리 농장의 문화예술교육

  

 QX통신 제210호 2013년 4월 26일 금요일

  

 

 사진=이랑 고랑 토요문화학교 정원만들기 실습 에이스벤추라 

 

 

에이스벤추라의 임지선과 노재정 선생님이 어린 유담이를 데리고 부여로 귀촌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노재정 대표의 어머니가 있는 고향입니다. 촌구석에 가서 예술교육을 할 줄 알았는데 부부 선생님은 오리농장을 직접 가꾸는 고단한 노동의 삶을 택했습니다. 귀농으로 정면 돌파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부부는 유담이가 커가는 것을 보며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꿈을 다시 키웠습니다. 최근에 부부는 오리농장 옆 컨테이너 농막에 농촌생태체험을 연결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열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참여시켜 매주 토요일 오전에 엽니다. 아이들은 이 학교가 1년 간 진행하는 ‘이랑고랑 토요문화학교 : 핸드메이드 가드닝 프로젝트’에서 텃밭 정원 만들기, 공간 기획, 브랜드 디자인을 배웁니다. 그리고 농작물이 영글면 직접 이를 수확하여 지역 축제에 참여하여 판매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래 에이스벤추라의 바람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1년 내내 즐기며 배우는 축제학교로 만드는 것입니다. 충청남도 부여에서 그런 대안예술학교의 꿈이 영글려면 오리농사를 짓기보다 더 힘이 들고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부부 선생님은 농촌에서 자연과 예술을 즐기며 아이들이 자라기를 꿈꿉니다. 그 아이들 가운데서 유담이도 마음껏 즐기는 그런 학교를 만들려는 열망을 품었습니다. 길게 10년을 두고 유담이와 함께 커나갈 축제학교를 기대해 봅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용기도 필요하다.
때론 포기가 나에게 맞는 옷을 찾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서울 시> 저자 하상욱

 

  

차고 속의 멜로디

 

사진= 세계 각국의 사회 개혁 프로그램으로 확산 엘시스테마 El Sistema USA Facebook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의 음악교육프로그램 이름입니다. 이 문화예술교육은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사회를 변화시킨 사례로 손꼽힙니다.

경제학자이자 아마추어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는 1975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빈민가 차고에서 엘 시스테마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마약과 범죄의 위험에 노출 된 빈민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서 협동심과 책임감 등의 가치를 깨우치도록 이끌었습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베네수엘라에는 150개가 넘는 어린이와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생겼습니다. 이 음악 교육프로그램은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한국을 포함해 25개국이 이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엘 시스테마를 거친 아이들은 세계적으로 35만 명에 이릅니다. 여기서 배출한 세계적인 음악가는 로스안젤레스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벨과 베를린 필하모닉 최연소 더블베이스 연주자 에딕슨 루이즈 등이 꼽힙니다.

 

엘 시스테마는 음악을 모든 사람이 누리는 권리로 바꾸었습니다.

   

기분좋은QX 블로그

바로가기 클릭

  

기분좋은QX는 QX통신과 블로그를 통해서 스스로 축적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일부 언론사 사진을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영상 원칙은 상업적인 목적을 일체 배제한다는 것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태그  에이스벤추라,부여,노재정,임지선,꿈다락토요문화학교,이랑고랑토요문화학교,핸드메이드가드닝프로젝트,축제학교,엘시스테마,베네수엘라오케스트라
 이전기사      다음기사   메일       인쇄       스크랩
  목록으로 수정    삭제
덧글쓰기 댓글공유 URL : http://bit.ly/32C1oh 
은종이   2013-04-28 22:58 수정삭제답글  신고
귀농의 삶, 높이 사고 싶어요. 문화예술교육까지 우리시대의 감성이 메마르지 않도록..
축제포토 더보기
인터뷰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인재진 감독 ...
아시아최고의재즈페스티벌이요대한민국...
인기뉴스 더보기
공연관람과 서울굿즈구입 세종문화...
논산탑정호와 돈암서원 코스모스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Rppongi Hills...
축제리뷰 더보기
계룡저수지 산책로 계룡지둘레길...
밤 깊은 마포종점 축제로 새롭게...
만두도시 만두성지 원주만두가 ...
강경젓갈축제 상월고구마 찰떡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