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나라연합은 오는 8월 7일부터 11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상상엑스포’를 엽니다. 그 슬로건은 ‘상상은 살 길, 창조는 갈 길’입니다. 이 엑스포는 상상나라 공화국 브랜드를 통해 지방 관광을 활성화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 특산품을 직거래하여 균형있는 발전을 꾀한다는 데 목표가 있습니다.
상상나라연합은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지난해 9월에 공동으로 결성한 조직으로 공화국체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상상나라 12개는 서울시 광진구의 ‘동화나라공화국’, 서울시 강남구의 ‘아름다운공화국’, 인천광역시 서구의 ‘역발상공화국’, 경기도 여주의 ‘고구마공화국’, 경기도 가평군의 ‘자라나는공화국’, 경기도 양평군의 ‘쉬쉬놀놀공화국’, 강원도 양구군의 ‘소한민국’, 충청북도 충주시의 ‘어머니나라’, 충청남도 서산시의 ‘해뜨는공화국’, 전라남도 진도군의 ‘진도공화국’, 경상북도 청송군의 ‘장난끼공화국’, 강원도 춘천시의 ‘나미나라공화국’입니다.
12개 상상나라는 연합체를 구성하여 서로 대사를 파견하고 고유한 화폐와 문자 그리고 여권을 통용하며 공동마케팅으로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운영합니다. 또한 서울-인천-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도를 잇는 여행경로를 시범운영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관광브랜드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엑스포가 끝나면 설치물 중 70%는 12개 상상나라가 나누어 재활용하므로 버릴 것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인 전시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