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과 "스테이"
QX통신 제284호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사진=2013 평창 마당스테이 ⓒ마당스테이닷컴
‘마당스테이’는 비영리 단체인 관광문화시민연대(대표 엄서호)가 운영하는 도농교류 문화사업입니다. 마당스테이는 한국어 ‘마당’과 영어 ‘스테이(stay)’를 엮어서 만든 조어. 도시 사람이 농촌에 가서 마당에 텐트를 치고 시골집 밥상을 받도록 편성한 야영입니다. 마을의 공지나 부지를 활용하는 경우는 큰 마당스테이라고 부르고 농가의 마당을 쓸 때는 작은 마당스테이라고 부릅니다.
관광문화시민연대는 작년에 최초로 마당스테이를 강원도 평창의 감자꽃 스튜디오와 경남 사천시 대포항의 대포 마을에서 열었습니다. 올해는 충남 예산의 대흥 마을과 경북 예천의 금당실 마을에서 열 계획입니다.
농가는 마당을 빌려주고 아침 밥상을 제공하여 소득을 올리고 지역특산품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도시인은 마당의 야영과 아침 밥상으로 안전하게 시골의 정취를 맛봅니다.
신청하는 창구는 마당스테이닷컴(www.madangstay.com)입니다. 농촌 집주인은 이곳에 자기 집 마당을 올려서 소개하고 도시의 신청자는 마음에 드는 마당을 선택하여 마당 안의 야영을 결정합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끝을 내는 것은 시작하는 것보다 힘들다.
시작하는 것은 마음먹기가 힘들지만, 끝을내는 것은 노력을 쏟아야하기 때문이다.”
-피쉬아이 최은희 대표
공유하는 소비
사진=잠자는 자전거를 대여하는 협력적 소비 ⓒspinlister
전 세계의 자전거는 어림하여 1조대에 이른다고 합니다. 미국의 ‘스핀리스터’는 홈페이지(www.spinlister.com)를 창구로 삼는 자전거 대여소입니다. 스핀리스터는 휴대용무선단말기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을 활용하여 공유경제의 값싼 소비 방식을 추구합니다.
자전거 주인은 홈페이지에 ‘잠자는 자전거’의 사진을 올리고 대여 할 수 있는 날짜와 비용을 적어 고객을 찾습니다. 스핀리스터는 2011년 5월에 문을 열어 1년 반 만에 2000대 이상의 유휴 자전거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협력적 소비 방식은 미국에서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자동차를 대여하고 공유하는 ‘릴레이라이즈’도 있고 지구반대편 사람과 집을 교환해서 살아보는 ‘러브홈스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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