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관람하다
QX통신 제295호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사진=안양예술공원 안 ‘낮잠데크’라는 작품에 누워 휴식하는 관람객 ⓒAPAP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도시에 들어가서 삶의 현장을 관람하고 도시를 이해하도록 제안하는 나들이 행사입니다. 주최자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문 안내인(도슨트)과 동반하는 안양 일순(一巡) 관람여행(‘APAP투어’)을 운영합니다.
이 일순 여행은 도로를 지나서 생활공간인 아파트 단지를 돌고 주민생활과 관계가 깊은 행정기관 앞마당으로 들어가고 안양예술공원의 숲 속과 하천을 두루 거치며 변화무쌍한 도시 환경을 관람합니다. 관람객들은 안양의 유적에서 역사 이야기를 듣고, 안양의 건축물에서 미술양식을 보며 생동감 있는 도시를 새롭게 감상합니다.
홈페이지(www.apap.or.kr/tours)에서 관람여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1인당 천 원입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매일 매일 좋을 순 없어. 그런데 잘 찾아보면 매일매일 좋은 일은 있다구.”
-영국 작가 앨런 알렉산더 밀른의 동화 《곰돌이 푸우》 중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사진=도담도담 한옥도서관의 열람실 ⓒ종로구
종로구는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을 지난 2월 13일에 개관했습니다. 종로구 최초의 한옥도서관입니다. 개관 후에는 동화구연지도사 교육을 수료한 지역 어른들이 어린이집 아이들을 찾아가 동화구연을 했습니다.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은 지상 1층에 연면적 109㎡(31평) 규모의 한옥으로 종로구에서 14번째 생긴 작은 도서관입니다. 보유한 도서는 2,889권인데 20퍼센트는 전통문화에 관한 어린이 서적입니다. 한옥도서관답게 명심보감과 사자성어를 배우는 한문교실을 열고 전통공예를 배우는 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도서관은 종로구에 살거나 직장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이라는 이름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며 잘 자라길 바라며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었습니다.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순 우리말 부사입니다.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 이용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첫째와 셋째 주 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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