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아스 도 술" 유기견 난민소
QX통신 제296호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사진=유기견 난민소 ⓒSoama
브라질 남부에 있는 마라냥주의 소읍 카시아스 도 술에 유기견 난민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1600 마리의 개와 200 마리의 고양이를 보호하며 반려 주인을 찾습니다. 그 운영자는 1998년에 설립한 비영리기구 소아마 브라질(Soama Brasil)입니다. 동물 유기와 동물 학대를 방지하는 운동을 벌이고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카시아스 도 술의 유기견 난민소는 한 달에 14톤의 사료를 소비한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는지 실감합니다. 난민소는 동물을 입양할 사람에게 일주일에 세 번(월요일·목요일·토요일) 문을 엽니다. 입양을 결정한 사람들에게는 반려견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방법과 반려견과 함께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입양하게 된 동물은 등록칩을 삽입하여 관리합니다.
한국은 한 해에 유기견이 10만 마리에 이릅니다. 그중 1만 마리만 입양된다고 합니다. 인도의 간디는 “어떤 나라의 도덕적 발전 정도와 위대함은 그 나라가 동물을 어떻게 다루느냐로 가늠할 수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반려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돌아보게 합니다.
사진=소아마의 구호 “인간적이냐 아니면 비인간적이냐?” ⓒSoama Brasil Oficial
<돈키호테의 어록>
“삶은 말없는 생명체에게도 인간만큼이나 소중한 것이다.
사람이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두려워하며, 죽음이 아닌 생명을 원하는 것처럼,
말없는 생명체 역시 그러하다.”
-티베트 망명정부 정치 지도자 달라이 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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