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평사리는 꽃 멀미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매화가 폭발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이 말은 제가 사는 평사리를 잠시 다녀가신 오명철국장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오국장님은 동아일보에 계셨었는데요,
현직에 계실 때 “나이 들어 대접받는 7가지 비결”을
“세븐 업 (7-UP)”으로 정리를 하셔서 글을 쓰셨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경구 같아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Clean up - 집과 환경을 모두 깨끗이 한다.
둘째, Dress up -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한다.
셋째, Shut up - 말하기 보다는 듣기를 많이 한다.
넷째, Show up -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한다.
다섯째, Cheer up - 언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여섯째, Pay up - 돈이든 일이든 자기 몫을 다한다.
일곱째, Give up -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한다.
어떠세요! 공감이 되시지 않는지요?
이번 주에는 세븐업으로 활기차게....
* 좋은 글귀를 아시고 계신 분은 보내주시면 같이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바람 난 나뭇가지
삼월 초하룻날,
봄비와 함께 바람이 나뭇가지를 한 바퀴 휘감고 돌더니
나무가 바람이 나버렸어요 글쎄!
봄바람요.
가지에 물이 오르더니 꽃순 들은 올록볼록 터질 듯하고
어떤 마법을 부렸기에 한 번 만지고 간 자리에는
주체 못하는 바람난 가지들 뿐 입니다.
어느새 나뭇가지에 목걸이를 걸어 놓고 갔군요.
막걸리, 콜라와 사이다, 생수와 식혜까지
바람난 나뭇가지들이 제대로 한 번 미쳤습니다.
누가 봄 바람난 나뭇가지를 붙잡아 줄 사람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