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_내 친구"
QX통신 제315호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사진=코끼리의 집 모형을 만드는 아이들 ⓒ빙고믹스
주 5일 수업제를 시행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준비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같은 초등학생의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이 많아졌습니다.
문화예술교육단체 빙고믹스는 매주 토요일 서울대공원에서 초등학생들과 ‘행복한 동물원_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합니다. 김준영 빙고믹스 대표는 “아이들이 동물을 구경거리가 아니라 친구처럼 생각하고 ‘친구 집에 놀러간다’는 마음으로 동물원을 찾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학생들이 코끼리의 집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햇빛 가림 막, 과일 나무, 오리와 다람쥐 모형을 코끼리 집과 어울리게 배치했습니다.
아이들은 이 교육을 통해서 동물을 가까이 하면서 동물 복지와 동물원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합니다.
사진=코끼리를 관찰하는 아이들 ⓒ빙고믹스
<돈키호테의 어록>
“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기 전에는 그 사람의 발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말라.”
-인도 격언
"우리도 한다"
사진=위캔쿠키를 만드는 시간 ⓒ위캔센터
위캔센터에 들어서면 벽 한쪽에 있는 글귀가 가슴으로 들어옵니다.
“우리는 쿠키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쿠키를 만듭니다.”
-위캔 공동체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위캔 공동체의 위캔센터(센터장 이수경 수녀)는 지적장애인들이 모여 일하는 직장입니다.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가 중증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 한 사회복지법인입니다. 40여명의 젊은이들이 환경 친화적인 과자 ‘위캔쿠키’를 생산하며 직업 재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반죽하고 성형하여 포장하기까지 과자 생산의 전 과정을 맡습니다. 위캔쿠키는 환경과 건강을 우선하여 우리밀과 우유버터·유정란·유기농설탕을 재료로 사용합니다. 마가린을 비롯해 쇼트닝·첨가제·방부제·색소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위캔 공동체는 지적장애인에게 취업할 기회를 마련해주고 숙련된 기능인이 되도록 훈련시키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2008년 10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우리밀 과자 위캔쿠키는 위캔센터 인터넷 판매처(wecanshop.co.kr)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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