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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환의 하동편지 제175호 섬진강재첩 조유행 군수님
조문환 기자    2014-06-30 23:21 죄회수  4490 추천수 2 덧글수 2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47년 공직생활을 하신 분이 계시다면 믿어지세요?

6월 30일부로 퇴임하시는 조유행 하동군수님을 두고 드린 말씀입니다.

제 기억으로 군수님은 67년도에 고향인 하동군 횡천면사무소에서 말단 면서기로 공직에 입문,

경남도청의 최일선을 두루 지키셨고

타고나신 성실성과 집념으로 인정을 받으셔서

산청부군수, 진해부시장, 하동부군수를 거치신 후

지난 12년간 하동군수로서의 긴 공직의 여정을 마무리 하시게 되셨습니다.

장장 47년의 세월입니다.

집념과 열정, 고향사랑이 만들어 낸 명품 목민관 조유행군수님,

그 수고에 박수를,

앞으로 남은여생에 더 큰 영광과 행복을 빌어주시지 않겠는지요?

요즘 섬진강에는 재첩잡이가 한창입니다.

장마가 오면 재첩잡이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맛있는 재첩이 잡히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오셔서 한 번 섬진강 재첩과 놀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재첩과 놀기

강물은 평사리 백사장에 머물고

다슬기는 느린 걸음으로 그림 그린다

콧김보다 더 약한 바람 강물에 노닐더니

일렁이는 파문위로 내 모습 투영되고

나는 강물에 뱃놀이 하듯 춤춘다

재첩은 백사장에 찜질하고

모래는 반짝

은어는 첨벙

강물은 쿨쿨

...

느린 평사리 백사장에 유월의 산그림자 드러눕는다

   
조문환 저서<하동편지> <섬진강에세이 -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 연재 아이템 <지리산별곡> <평사리 일기>

태그  평사리,하동 조문환,조유행군수,산그림자,섬진강재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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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er   2014-07-01 09:56 수정삭제답글  신고
조유행 군수님, 기사에서 봤는데 참 인자하신 표정에 원만한 성격에 얼굴에 광채까지.. 이 시대 공직자의 표상이 될 법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경남의 삶의 질 올리는데 공을 세우셨으니 이제는 편히 쉬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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