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유학 부른다
QX통신 제330호 2014년 7월 9일 수요일
사진=<더불어 숲 유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동네 어린이들 ⓒ더불어 숲 유학센터
경기도 가평군의 전교생 42명인 율길초등학교는 농촌 유학을 원하는 도시학생을 가을학기부터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가교 역할을 하는 <더불어 숲 유학센터>(센터장 김현주)는 학생을 선발하여 율길 초등학교에 전학 시키고 아이들의 기숙사 생활과 등하교, 방과 후 생활을 돌보고 지원합니다.
유학센터 1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모임방이, 3층에는 아이들 주거 공간(2인 1실)이 있으며 식당은 20평입니다. 아이들은 할머니가 직접 농사지어 만든 밥상을 받게 됩니다.
율길초등학교는 특성화 교육, 방과 후 교육, 전교생 사물놀이, 요리과학 등 창의적인 인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학센터는 텔레비젼, 컴퓨터, 스마트 폰이 없는 생활을 규칙으로 정하고 저녁 시간에는 독서와 더불어 함께 하는 시간을 운영합니다.
빨래는 유학센터가 해주고 아이들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를 연계합니다. 어린이들은 전문가의 심리진단을 통해 성격 유형에 맞는 생활지도를 받습니다. 율길초등학교 등하교는 학교버스로 합니다.
농촌 유학은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삶을 가르치고 자연 생태 환경 속에서 자연 친화 지능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서울의 과밀학급에서 과잉경쟁을 하던 아이들은 흙과 물이 가까운 곳에서 몸과 마음을 본래 모습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밟게 됩니다.
유학센터는 최소 1학기 이상 농촌 유학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는데 선발인원은 16명입니다. 유학비는 방과 후 강습비, 보육 교실비 등의 제 교육비와 체험비를 포함하여 1인당 월 80만원입니다.
<더불어 숲 유학센터>는 오는 7월 26일 율길초등학교에서 농촌유학 설명회를 열고 8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여름 체험 캠프를 열어 유학을 결정하기 전 사전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더불어 숲 농촌유학센터
문의전화 : 031-585-5840
사진=농촌유학 설명회 포스터 ⓒ더불어 숲 유학센터
<돈키호테의 어록>
“현장에 답이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성진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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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상의 모든 노하우를 올리다” 쉐어하우스 홈페이지 ⓒ쉐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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