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치버스 류시형입니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한국에서도 월드컵 관련 기사가 많이 있었지만 남미 전체도 월드컵때문에 참 많은 이슈가 있었어요. 특히 어제는 아르헨티나가 준우승하는 바람에 시내에 약탈이 일어나고 군대가 동원되고... 시끌벅적했어요!
물론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김치버스도 이제는 별 문제없이 괜찮구요.
지난번 메일 이후 세계최대규모의 폭포인 이과수 폭포로 이동, 홍보활동을 진행했고 그 후 우루과이를 거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현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한류팬클럽을 대상으로 김치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했고 1시부터 현지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음식문화 소개 및 6가지 한식시식행사 (불고기,잡채,김치,무생채,해물파전,야채쌈)을 진행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독특한 점이 한류팬의 연령대였어요.
유럽, 미주, 남미 쪽에서 김치버스를 찾아온 대부분의 한류팬들은 소녀팬이었는데 이곳의 평균연령은 40대, 한국에 대해서도 정말 많이 알고 있었고 진지하더라구요. 잠깐 좋아하는 일회성 유행이 아닌 뜨겁게 오래 지속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깊은 대화도 나눌 수 있었구요.
프로젝트도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달 조금 넘게 남았네요. 앞으로의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일정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