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11.27 (수)
 축제뉴스 축제뉴스전체
[QX통신] ‘오래된 풍경’ / 일본 청년들의 자립 프로그램
기분좋은 QX 기자    2015-02-10 11:01 죄회수  3403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오래된 풍경"

 

 

 QX통신 제359호 2015년 1월 28일 수요일

 

 

사진=《오래된 풍경이 주는 위로책 표지 ⓒ주식회사 문화기획학교 

 

 

오래된 풍경이 정겹다고 느끼는 것은 그것이 위로의 힘을 갖기 때문입니다.”

주식회사 문화기획학교(대표 김승민)오래된 풍경이 주는 위로라는 이름의 책자를 새해 들어 발행했습니다. 서울시가 미래에 남기고 싶은 과거를 기록물로 만드는 미래유산 보전사업을 하는데 문화기획학교가 2014년에 이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오래된 풍경이 주는 위로표지에 올린 땡땡거리 백빈건널목의 흑백사진은 용산구 한강로동 40번지 일대의 감수성을 전합니다. 이 책은 백빈 건널목과 그 주변 골목골목을 답사하여 일대의 동네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문화 기록 자료집입니다. 김승민 대표가 총괄 기획을 맡아 3개월 동안 작업하여 완성했습니다.

 

기획진행팀은 주민들을 일일이 탐방하여 핵심적인 이야기를 발굴하고 자료를 찾아내고 백빈건널목 일대의 민낯을 사진으로 포착했습니다. 용산방앗간과 한강세탁소, 은행나무길과 춘천식당 그리고 땡땡거리를 들썩이게 한 재개발 이야기들을 책자오래된 풍경이 주는 위로에 담았습니다. “나는 용산의 뿌리라고 자처하는 백빈건널목의 주민 신규성 씨(용산구립청소년도서관장)의 인터뷰 기사는 땡땡거리 백빈건널목일대 50여년의 시간적 변화를 그림 그리듯 전합니다. 주민들의 낡은 사진, 언론보도 자료, 주변의 숨은 이야기, 옛 일본관사 터 기록도 실었습니다.

 

백빈건널목과 오밀조밀한 골목길은 사진과 이야기로 남아서 오래된 풍경이 주는 위로가 될 것입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모두가 세상을 변화 시키려 하면서도,
정작 자신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톨스토이
 

 

 

 

 

 

일본 청년들의 자립 프로그램

 

 

사진=외국인 벼룩시장에 참가해 타코야키를 만드는 교육생들 케이투인터내셔널

본에도 가정문제와 따돌림 등으로 학교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1989년에 이들 고립된 젊은이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 케이투인터내셔널(K2International)입니다.

케이투인터내셔널은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와 니트족(일도 공부도 할 의지가 없는 청년)을 부모로부터 의뢰받아 공동체 생활과 연수를 통해 치유하는 과정에 입문시킵니다. 젊은이들은 전문 심리상담가가 설계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따라 공동체 생활을 하며 요리배우기, 직업기술 배우기, 음악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자립 프로그램은 충전시간 갖기, 생활기술 익히기, 직업 기술 익히기, 취업 경험 갖기, 돌려주기 등 5단계로 이루어지는데 돌려주기 단계는 자신의 경험을 후배에게 나누고 후배의 자립을 돕는 교육생으로서 일하는 마지막 과정입니다.

케이투인터내셔널은 그 동안 일본 본사와 호주, 뉴질랜드 지사를 통해 매년 1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와 국외에 사는 일본인 16세부터 35세 사이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합니다.

 

20121119일에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문을 연 한국지사는 일본인 졸업생10명을 배출했습니다. 현재는 일본인 교육 담당자 1명이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젊은이들은 정릉 토요시장에서 타코야키(문어를 넣은 풀빵)를 판매하며 자립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타코야키 가게도 개점할 계획입니다.

 

일본 젊은이들은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맛있는 타코야키 집이 없다고 우울증에 걸린 분들, 저희 타코야키를 먹으러 오세요! 꼭 만족하실 겁니다!”

 

 

사진=타코야키 가게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교육생들 ⓒ케이인터내셔널  

 

 

 기분좋은QX는 QX통신과 블로그를 통해서 스스로 축적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일부 언론사 사진을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영상 원칙은 상업적인 목적을 일체 배제한다는 것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태그  오래된풍경이주는위로,미래유산보전사업,문화기획학교,용산땡땡거리,히키코모리,은둔형외톨이,은둔형외톨이치료,케이투인터내셔널,K2International,청소년자립프로그램
 이전기사      다음기사   메일       인쇄       스크랩
  목록으로 수정    삭제
덧글쓰기 댓글공유 URL : http://bit.ly/34yxID 
등록된 덧글이 없습니다.
축제포토 더보기
인터뷰  
시흥갯골 만의 뉴노멀 시도 [인터...
길어지는코로나19의확산세가축제의풍경...
인기뉴스 더보기
행주산성 관람차와 수변데크길로 ...
공연관람과 서울굿즈구입 세종문화...
논산탑정호와 돈암서원 코스모스 ...
축제리뷰 더보기
계룡저수지 산책로 계룡지둘레길...
밤 깊은 마포종점 축제로 새롭게...
만두도시 만두성지 원주만두가 ...
강경젓갈축제 상월고구마 찰떡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