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5월의 황금연휴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5월 1∼14일 관광주간을 활용하여 도내 방문 관광객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5월 5~8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도가 직접 운영 중인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를 무료로 하거나 할인한다. 

공주에 위치한 산림환경연구소와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무료로 개방하고, 부여 백제문화단지는 입장료를 50%만 내면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4일까지의 관광주간 동안 관광지나 시설, 숙박, 지역 대표 맛집, 시티투어 버스 등에 대하여 지역 밀착형 할인을 펼친다.

태안 패총박물관을 비롯 29개 지역에서 입장료를 최고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숙박시설의 경우, 천안상록리조트 등 7곳에서 30∼20%씩 이용료를 할인키로 했다. 체험마을은 금산 조팝꽃 피는 마을 신안희망센터 등 5곳에서 30%씩 할인하며, 음식점은 부여 구드래 돌쌈밥 등 10여개 음식점에서 5%를 할인한다. 

축제도 줄을 잇는다. 당진 ‘한진 바지락 축제’를 비롯, 5일 공주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 13일 천안 판페스티벌, 14일 서산 류방택 별 축제 등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편 충남도는 5월 3일 온양관광호텔에서 ‘환대 서비스 향상 다짐 결의대회’를 갖고, 충남 관광객 2000만 도약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