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군 120주년 기념 장보고배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지난 6일 완도 일원에서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도는 265개의 아름다운 섬이 옹기종기 모여 내만과 외만의 바닷물이 교류됨에 따라 풍부한 영양염 생성으로 생물종이 다양하고, 바다를 정화시켜주는 갯벌과 바다숲이 깨끗한 바다를 유지해줘 바다낚시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는 새벽 1시부터 청산도, 소안도, 생일 덕우도에서 갯바위 낚시로 진행됐으며, 오후 3시 해변공원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주요 시상은 1등 1,500만원/트로피, 2등 500만원/트로피, 3등 200만원/트로피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됐으며, 영예의 1등은 완도읍에 거주하는 김모씨(50세)가 차지했다.
한국낚시채널 F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청정바다 수도인 완도는 맥반석과 미네랄이 풍부해 각종 수산자원이 많고 맛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