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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신안섬튤립축제 섬수선화축제 줄줄이 취소 결정
박이연 기자    2022-04-02 17:35 죄회수  8182 추천수 7 덧글수 3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신안군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지도읍 선도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섬수선화축제와, 4월 8일부터 17일까지 개최 예정이던『2022년 섬 튤립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튤립축제 취소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이다.

당초 전시 관람 위주로 축소하여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고 봄꽃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4월에 개최되는 튤립축제는 백만송이 튤립과 함께 홍매화정원, 카네이션동백정원 및 애기동백 숲길을 거닐 수 있으며 주변에는 2021년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을 받은 대광해수욕장과 조희룡미술관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신안을 대표하는 봄꽃축제이다.

섬 수선화는 2019년부터 신안군 지도읍 선도라는 작은 섬에서 마을 주민들이 마늘, 양파 대체작물로 수선화를 재배하면서 4월이면 수선화 축제를 열고, 9월이면 구근 판매로 농가 소득을 올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한편 신안군은 축제가 취소되어도 많은 상춘객들이 임자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한 꽃밭 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통제 및 방역활동에 집중하여 튤립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튤립 및 홍매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억근)는 “코로나19로 3년째 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  축제취소,신안섬축제취소,신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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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털   2022-04-02 22:29 수정삭제답글  신고
정말 아쉽군요.. 코로나19의 끝이 어디일까요. 어차피 이젠 약해져 가니까, 포기해야지요.  방역의 실패를 인정하고, 확 풀어버리고 그냥 축제를 하는 게 맞지 않나요
올챙이   2022-04-02 22:19 수정삭제답글  신고
어차피 그냥 꽃구경인줄 알았는데.. 프로그램 있는 축제가 아니라,. 구태여 취소라는 단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나요? 그래도 못오게 막지는 않으니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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