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군내 2개 향교의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이 4년 차를 맞아 청소년의 인성 지도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청양향교·정산향교 "어제를 담아 내일을 여는 향교" 사업으로, ▲ 내일을 여는 향교 ▲ 우리네 이야기 우리 책에 담다 ▲ 다례(茶禮)학당, 다반향초를 새기다 ▲ 청양을 그리다 우리 그림 민화 등 4개의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지역 역사와 인문학 기반의 청소년 인성 지도에 특별히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이다.
첫 프로그램 "내일을 여는 향교"는 청양 전통공예 ‘솟대 만들기’와 전통음악·놀이, 묵향(서예) 퍼포먼스,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등 휴먼 북 콘서트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소년과 지역 주민, 그리고 유림인들까지 어우러져 마술과 함께한 청양인물 이야기, 대자 서예 퍼포먼스 스토리텔링과 체험, 국악단의 흥마당, 편백나무와 향나무로 청양 솟대 만들기 등으로 어우러진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향교의 선비! 전통과 만나 희망을 노래하며 내일을 바라보는 유익한 한마당으로 이루어진 값진 시간이었다는 참가자들의 얘기다.
책을 중요시 여겼던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시간 "우리네 이야기 우리 책에 담다"는 사자소학 또는 명심보감 토크 콘서트, 나의 마음속 이야기 써보고 책으로 엮기, 한지에 적어보는 나의 이야기, 명상의 시간, 내가 엮은 이야기 나누기 등 이 진행된다.
이번에 펼쳐진 "다례학당 다반향초를 새기다" 프로그램은 전통차 우리기와 나눔 체험, 차 명상과 알밤다식 만들기 체험, 헌다례 및 진다례 , 전통차와 예절 익히기 등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청양군의 어르신들과 세종시에서 찾아온 참여자 등이 함께했다. 스토리 토킹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마음속 편지를 찻자리에서 풀어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다례(茶禮)학당, 다반향초를 새기다" 는 4회에 걸쳐 청양향교와 정산향교에서 진행된다.
과거가 곧 현재~! 내가 바로 예술가 "청양을 그리다 우리 그림 민화"에서는 청양의 상징물 이야기 따라 그리기와 모란도, 문자도 부채로 만들기, 청렴을 상징하는 연화도, 행운과 부의 상징 소과도 등 나의 작품을 만들고 전시한다.
문화유산 속 다양한 옛이야기와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어제를 담아 내일을 여는 향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온닮이라는 문화기획 기관이 진행하고 있다.「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어제를 담아 내일을 여는 향교"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041) 853-5185 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