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X통신 제2호 2011년 4월 12일 화요일
2011년 3월 7일, 사무실 리모델링과 이사를 마쳤습니다. <기분좋은 QX>는 한강대교의 아름다운 아치가 내려다 보이는 단아한 건물의 1층에 있었습니다. 그곳 3층을 새롭게 공사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새 사무실은 ‘노출 콘크리트 공법’으로 처리된 천장, 삼나무로 짠 책상·파티션으로 "엣지"를 주었습니다.
리모델링의 전 과정은 디자인 커뮤니티 ‘피시아이’(Fish Eye)가 담당했습니다. 최은희 대표는 ‘동굴 속 와인 저장고’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출된 콘크리트 천장은 마치 동굴 저장고 같고 삼나무 책상은 오크통을 연상시킵니다.
그녀는 “<기분좋은 QX>의 창의력은 와인 저장고에서 더욱 숙성되고 향이 더해져서 많은 애호가의 미각을 사로잡는 명품 와인으로 진화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때론 타닌처럼 강렬하고 떫었던 <기분좋은 QX>의 돈키호테들은 이제 달콤한 와인으로 진화해서 여러분을 만족시킬 것입니다. <기분좋은 QX>의 저장고에는 레드와인도 있고 화이트와인도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기분좋은 QX는 와인처럼 숙성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되던 날 밤, <기분좋은 QX>는 이번 공사 중 현장을 총감독한 ‘피시아이의 양연욱 실장에게 아끼던 와인을 한 병 선물했습니다. 그의 헌신과 열정은 아름다운 공간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이었습니다.
또 한 명 절대 지워지지 않을 사람이 있습니다. <기분좋은 QX>의 바닥을 에폭시 코팅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 위에 몸으로 큰 대자(大) 마크를 선명하게 각인시킨 ‘라디오 벤추라’의 잉카(이희광 대표)입니다. 공사 중 그의 모습은 ‘맥가이버’였습니다. 피시아이, 감사합니다.
권남규 출판홍보팀장
2011년, <기분좋은QX> 모토는 무엇인가? "실현불가능한 꿈을 꾼다!" 모두 그렇게 살고 싶지만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그런 모토로 살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돈키호테들의 어록>
"개인으로는 약하다. 그런데 팀으로는 누구보다 강하다."
- 대뫙 안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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