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등축제에 참여한 사람들 사이로 이어지는 연등행렬ⓒ대한불교조계종 봉축위원회>
기분좋은QX가 연전에 조사한 데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축제는 "5월 연등축제"와 "7월 보령머드축제" 그리고 "10월 가평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입니다. 정부는 얼마 전 연등축제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연등축제는 2009년부터 10명 내외의 외국인 자원 활동가를 모아 "외국인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적이 다른 외국인 모니터들은 축제의 장을 여러모로 관찰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여 연등축제가 개선해 나갈 방향을 말해줍니다.
올해는 외국인 모니터링 지원자의 국적과 직업이 더 다양해졌습니다. 따라서 어느 해보다 규모가 큰 모니터링 단을 구성하여 더 좋은 의견을 낼 것이 기대됩니다.
이미 전국 곳곳에 연등이 걸리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의 연등축제는 5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수많은 연등들이 고려시대의 최대 축제였던 팔관회를 그리며 무형문화의 밤을 밝힐 것입니다.
<돈키호테들의 어록>
"나쁜남자가 되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 박성배 사진작가
새로운 커뮤니티의 힘
일부 나라들은 고령화 시대의 위기와 기회를 일찌감치 감지하여 은빛사회로 이행할 준비를 해왔습니다. 사회보장 시스템을 갖추고 실버 거주지를 조성하여 노인들이 설 자리가 점차 커졌습니다.
실버세대가 사회의 중심부로 재 진입하자면 무엇보다 실버집단 스스로 체질변화를 해야 합니다. 과거의 지위에 연연하지 않고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사회가 문을 열어 어른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화재청이 ‘궁능 관람안내 지도위원’을 공모하자 70대 어른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그 중에는 교장선생님, 최고경영자, 경찰서장 직을 거친 이들도 있습니다. 모두 현역 시절에 이 사회를 이끌었던 역전의 노장들입니다. 뽑힌 이들은 보수가 적더라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중책을 맡아 다시 명함을 갖게 된 것을 대견하게 여겼습니다.
이 사회에 새로운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은퇴한 어른들이 재 참여하여 조직하는 커뮤니티는 묵직한 경력의 힘으로 사회에 봉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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