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충남 서천군에서 열리는 "선셋장항페스티벌"ⓒ선셋장항페스티벌
충남 서천군 선셋장항컨퍼런스추진위원회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선셋장항페스티벌’을 엽니다. 이 축제행사의 목표는 버려진 도심의 공간을 문화예술콘텐츠와 융합해서 활성화 하여 도시를 살리는 것입니다. 이제 과거 장항선의 종착역이던 폐역사는 문화가 감돌고 놀이터로 장식한 공원으로 바뀝니다.
선셋장항페스티벌은 최정한 감독이 다양한 문화를 융합한 ‘공동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획했습니다. 그는 10여 년 전 홍대 앞 클럽데이를 기획하여 운영한 바 있습니다.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은 대개 낮 시간을 활용합니다. 그러나 최정한 감독은 서천군 장항읍 축제에 홍대 앞 클럽데이의 ‘밤 문화’를 도입했습니다.
전문 문화인과 주민은 해질녘에 캠프에 모여 밤을 새워 어울려 놀며 문화와 예술의 표현으로 소통합니다. 이렇게 밤 시간에 공동체가 어울려서 놀이문화를 즐깁니다. 봄에 양평에서 열리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과 가을에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게더링 축제가 밤 문화 행사입니다. 젊은이들은 디제이(DJ)를 비롯한 음악인들과 함께 춤을 추며 밤을 지새웁니다.
이번 기획을 통해 서천군 장항읍의 원도심이 살아나서 문화의 새로운 교류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