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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F 울트라 코리아 2016 역대 최다 15만 관객 동원
David Kim 기자    2016-06-18 13:09 죄회수  5014 추천수 1 덧글수 2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지난 6월 10일(금)부터 3일 간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 울트라 코리아 2016(UMF KOREA 2016, ULTRA KOREA 2016)가 역대 최다 관객 규모인 1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세계 100여 팀의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울트라 코리아 5주년 스페셜 에디션에는 일본, 동남아 일대, 미국 등에서 온 2만 5천 여명의 외국인 관객을 포함하여 약 15만여 명의 관객이 모였다. 울트라 코리아가 작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페스티벌 첫 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반열에 오른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와 오랜 기간 최정상의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프로잭(Afrojack)이 열정적이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세계 최강의 듀오 악스웰·인그로소(Axwell Λ Ingrosso)는 수많은 히트곡을 선사해 스테이지를 가득 메운 관객들이 노래를 모두 따라 부르는 즐거운 순간을 만들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드럼 앤 베이스 밴드 체이스 앤 스테이터스(Chase & Status)는 풀 라이브 밴드 세션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묵직한 베이스의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또한 마지막 날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최고의 히트메이커 데드마우스(deadmau5)는 때로는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때로는 신나는 비트로 관객의 그루브를 이끌어갔다. 수 많은 아티스트들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울트라 코리아 2016의 마지막을 장식한 아비치(Avicii)의 무대였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공연을 중단할 것을 선언한 아비치이기에 그의 이번 울트라 코리아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팬들과 아비치 모두 아쉬움이 큰 만큼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하나의 감동으로 몰입되는 무대였다. 아비치는 마지막 트랙을 플레이 하기 전 “이번이 내 마지막 울트라다. 그 동안 고마웠다”라고 말하며 그를 세계에 알린 트랙 ‘Levels’를 플레잉했다. 수많은 관객이 아비치를 향해 손을 뻗으며 아비치를 연호하는 장면은 올해 울트라 코리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공연이 끝난 후 아비치는 본인 페이스북에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의 프로듀서 아담 루사코프(Adam Russakoff)에게 “나를 끝까지 믿어줘서 고맙다. 울트라 코리아는 나와 아담이 함께 공연을 한 마지막 공연이었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레이든(Raiden), 저스틴오(Justin Oh) 등의 한국 아티스트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레이든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페데 르 그랑(Fedde Le Grand)의 ‘Keep On Believing’을 공식 리믹스하여 울트라 코리아의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저스틴 오는 다수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의 무대에 선 아티스트답게 관객의 흐름을 노련하게 조율하여 한국 라이징 스타들의 높은 인기와 실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5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진행된 울트라 코리아는 페스티벌의 곳곳에서 진정한 스페셜 에디션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점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지난해 보다 30%나 확장된 메인 스테이지의 크기를 비롯하여 화려하고 웅장한 하이엔드 무대 프로덕션, 플로어를 완전히 휘감는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 관객 편의를 위한 파우더룸과 각종 먹거리 부스들 등 울트라 코리아 2016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페스티벌의 모습을 보여줬다. 

울트라 코리아 2016이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과 함께 선보인 라이브 아트 액티베이션(Live Art Activation)은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다.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총 8팀이 참여하여 3일간 페스티벌 현장의 곳곳에서 선보인 라이브 페인팅은 울트라 코리아 2016에 다채로운 색을 더했고, 이를 통해 울트라 코리아는 단순한 뮤직 페스티벌이 아닌 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뮤직 & 아트 페스티벌로 거듭나게 되었다. 

울트라 코리아 2016는 사상 최다 관객인 약 1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현장을 찾은 관객뿐만 아니라 네이버 V LIVE 를 통해 전세계 약 73만 명이 현장의 열기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올해 3일간의 초대형 파티를 개최한 울트라 코리아는 올해 받은 뜨거운 관객들의 호평에 이어 2017년에 다시 한 번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더욱 놀라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트라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5주년 스페셜 에디션에 찾아주신 관객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에 이어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움을 보여줄 울트라 코리아의 2017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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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er   2016-06-20 20:44 수정삭제답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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