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네앙블랑 서울 2023 축제가 5월 27일 토요일 개최된다.
2018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을 새하얀 물결로 가득 채웠던 이 축제는 올해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이 가득한 글로벌 축제로 다시 찾는다. 디네앙블랑은 파리지앵 프랑수아 파스키에가 지인들과 함께했던 파티에서 유래됐으며, 1988년 파리에서 시작된 이후 런던, 뉴욕, 도쿄 등 5개 대륙 80개 도시에서 개최된 글로벌 시크릿 디너파티다.
디네앙블랑이 특별한 이유는 이색적인 규칙에 있다. 먼저 프랑스 궁정 문화를 재현한다는 취지로 참가자 전원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 드레스 코드’를 갖춰야 한다. 또한 개최 직전까지 행사 장소를 비밀에 부치고, 만찬에 필요한 식기와 냅킨, 테이블, 의자는 직접 준비해 오는 BYO(Bring Your Own) 방식을 따라야 한다. 음식은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 오거나 셰프가 요리한 디너 세트를 사전에 주문할 수도 있다. 올해는 로무알드 피에터스(프랑스 구르메 CEO)와 로랭 달레(르 셰프 블루 오너셰프)가 총괄 셰프로 선정돼 고품격 프렌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디네앙블랑 서울 2023’에서는 실력파 뮤지션으로 사랑받는 수민·소코도모·DJ 말립의 트렌디한 공연과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박규희, 박지형의 품격 있는 클래식 기타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이 외 디네앙블랑의 시그니처 퍼포먼스인 냅킨 웨이브와 스파클러 등 메인 세리머니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