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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문화에 물들다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개최
운영자 기자    2010-09-27 12:25 죄회수  8695 추천수 0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Korea Fashion & Culture Festival 2010

- 패션과 문화가 접목된 새로운 시도와 실험성이 돋보이는 패션쇼, 전시회 개최
-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패션문화 정착을 위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페스티벌
- 9월 30일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패션쇼 및 10월 2일까지 3일간 전시

패션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접목된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이 오는 9월 30일 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패션문화산업지원 중기계획인 ‘패션코리아2015’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은 패션과 문화, 미디어 아트가 접목된 새로운 시도와 실험성이 돋보이는 패션쇼와 전시회로 구성되어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 아시아패션연합회한국협회,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은 ‘패션, 문화에 물들다’ 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10인과 그래픽, 공간, 미디어 아티스트 8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의 패션과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패션과 문화가 접목된 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

전시회는 세가지 주제로 3개관으로 운영된다.

▷ 전통에 투영된 한국의 색을 보여주는 ‘패션 리와인드(Fashion Rewind)’

 ’패션으로 문화를 색칠하다’ 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패션 플레잉(Fashion Playing)’

 ’패션, 빛으로 꿈을 말하다’ 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패션 포워드(Fashion Forward)’

 

먼저 ‘패션 리와인드(Fashion Rewind)’에서는 한국 문화의 역사와 전통으로의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패션 디자이너 박동준, 이도이, 최복호, 하상백과 그래픽 아티스트 강병인, 김호득, 차영석, 홍지윤이 함께 참여해 전통에 투영된 한국의 색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플레잉(Fashion Playing)’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이석태, 이진윤, 임선옥, 장광효가 공간디자이너 김백선, 김영재 작가와 함께 “패션으로 문화를 색칠하다”라는 주제하에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패션 포워드(Fashion Forward)’는 패션과 미래의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상상해 볼 수 있는 “패션, 빛으로 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패션  디자이너 박윤수, 스티브J&요니P와 미디어 아티스트 뮌(김민선&최문선)이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전통에 투영된 한국의 색을 보여주는 ‘패션 리와인드(Fashion Rewind)’

- 디자이너 박동준, 미술가 김호득, 리차드 요쿰(Richard Jochum)

: 김호득 작가의 한글 연작을 테마로 한 의상 작품을 제작해, 글자가 보여주는 운율을 패션으로 재해석해 보여준다.

- 디자이너 최복호, 미술가 홍지윤

: 섬세한 소재를 강렬하고 원색적인 컬러로 풀어낸 홍지윤 작가의 작품을

옷에 프린팅 하여 다양한 한국적인 컬러를 보여주는 의상을 선보인다.

- 디자이너 이도이, 캘리그라퍼 강병인

: 강병인 작가의 아름다운 우리글 칼리그라피를 직접 패션 프린팅해

제작한 의상 작품을 선보인다.

- 디자이너 하상백, 미술가 차영섭

: 차영석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스트리트 패션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패션 아이템을 꾸띄르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패션으로 문화를 색칠하다’ 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패션 플레잉(Fashion Playing)’

- 디자이너 임선옥, 장광효, 이진윤과 공간 디자이너 김백선

: 김백선 작가가 만든 실험적인 공간에 3명의 패션 디자이너가 각자의 의상을 선보이며, 현대 사회 공간을 패션으로 채워 보여준다.

- 디자이너 이석태와 건축가 김영재

: 현대적인 공간이 주는 건축미를 미니멀한 패션 스타일로 새롭게 표현한다.

 

’패션, 빛으로 꿈을 말하다’ 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패션 포워드(Fashion Forward)’

- 디자이너 스티브J & 요니P와 미디어 아티스트 뮌

: 듀오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나 패션과 영상작업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 디자이너 박윤수와 미디어 아티스트 뮌

: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로부터 영감을 받은 미래의 공간을 컨셉으로 하여 올바른 질서와 조화를 패션으로 형상화 했다.

 

 

이와 함께 개막식 오프닝으로 선보일 패션쇼에서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주요 작품  들을 역동적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화계와 패션계 인사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입체 비디오 매핑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화려하고 웅장한 미디어 아트가 패션쇼와 함께 연출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패션쇼와 전시의 테마를 바탕으로 한 3D 패션 필름 상영관을 운영해  아름답고 이색적인 입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처럼 첨단 기술을 이용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패션문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은 한국 패션과   문화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새로운 패션문화를 마련하여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패션산업 관계자부터 대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문화 체험을 확대해 나가며 아울러 대한민국의 대표 패션 축제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대한민국의 패션정책은 외형적 성장위주의 산업정책으로 감성 가치 창조를 통한 고부가가치 시장에 대한 투자가 미비하였고, 매스프로덕션 위주의 육성 정책으로 패션의 예술적이고 창조적 시도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이 미비하였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패션의 근본적 자생력과 창의적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패션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패션 산업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태그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 한국패션페스티벌, 한국패션축제, 패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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