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 한우축제가 되어 가고 있는 제19회 횡성한우축제가 지난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져 닷새 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성황속에 폐막되었다.
판매장과 분리되어 운영된 구이터에서는 오후 시간 ‘떼창 공연’을 진행해 횡성한우를 음미하면서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며, 축제 입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볏집놀이터와 매일 퍼포먼스 공연이 열리는 스트릿존이 있어 가족과 함께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종합운동장안에 조성된 메인무대는 웰니스존이라 칭하며 지역예술단공연과 횡성한우요리경연대회, 힙합 페스티벌, 웰니스파티가 열렸고, 웰니스마켓을 상설 운영하여 횡성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쉽게 구매하도록 했다.
야간에는 볼거리가 더 많았는데, 구이터에서는 ‘횡성한우 구이난장’으로 떼창 공연으로 시끌벅적한 축제를 만들었으며, 웰니스존에서는 주제공연 ‘횡성한우 판타지아’와 브릿지공연,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준비된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번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총감독제를 도입해 진행하였으며, ‘횡성한우 공유’를 핵심 가치로 횡성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횡성한우를 내세우며 추진되었다.
‘횡성의 인심! 한우의 자부심!’을 주제로 한 횡성한우축제는 준비했던 대부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으며, 폐막식까지 흥행 가도를 이어 작년보다 커다란 매출실적을 이루기도 했다는 평가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먹거리 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 문화를 입힌 게 큰 차별점이었으며, 많이들 찾아 주신데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며, "10월 13일부터 펼쳐질 안흥찐빵축제도 많이 오셔서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