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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200일 앞으로
운영자 기자    2011-02-09 12:40 죄회수  10491 추천수 0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모든 준비 순조롭게 진행.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소식을 전한지 벌써 3년 10개월이 지나 벌써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D-200일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대회 조직위원회는 관련 기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대회를 빈틈없이 준비해 왔고, 정부와 대구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또한 각각의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등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회 인프라 등 하드웨어는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마무리 되고 있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모든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이제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끌어 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0일 앞으로 다가온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최고의 대회로 준비하고 있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짚어본다.

 

 

 

212개국 3,500명 참가, 세계 3대 스포츠제전!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IAAF World Championships Daegu 2011)는 2011년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 212개국에서 선수·임원 3,500여명과 취재진 2,500명이 참가한다. 세계에서 가장 멀리 뛰는 자, 가장 높이 뛰는 자, 가장 빨리 달리는 자를 자처하는 선수들이 47개 종목(남자 24개, 여자 23개)에서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게 된다.


대회시설은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하여 도심을 통과하는 로드레이스코스, 연습장인 시민운동장과 선수촌 연습장, 총회장소인 엑스코, 그리고 선수촌과 본부호텔인 호텔인터불고 등 숙박시설 등이 있다.

 

대회 상징물 개발
조직위원회는 대회 유치 1주년을 기념하여 2008년 3월 26일 대회의 이념과 목표, 슬로건 공표를 시작으로 대회 엠블렘과 대회 공식포스터, 마스코트를 IAAF의 승인을 받아 순차적으로 발표하였다.


대회 이념은 지구촌의 모든 이들의 열정을 모아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한 끊임 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공존과 평화, 번영의 꿈을 실현하는 대회를 지향하는 뜻에서 “꿈(Dream), 열정(Passion), 도전(Challenge)”으로 정하였으며, 대회 목표는 “인류의 평화와 번영의 꿈 실현”, “지구촌이 함께하는 열정의 축제”, “세계육상 발전의 신기원 창출”, “세계로 도약하는 Colorful Daegu"로 정하였다.


대회 메인슬로건은 육상대회의 정체성과 세계육상 발전은 물론 더 나은 지역의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아 “달리자 함께 내일로(Sprint Together for Tomorrow)"로 정하였다. 그리고 대회의 성공을 위한 시민들의 협력 유도를 위해 ”더 빨리 높이 멀리, 함께 내일로“, ”비상하는 대구의 꿈, 도약하는 세계 육상“을 서브 슬로건으로 정하였다.

대회 엠블렘은 2011대회가 지구촌의 다양한 가치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생명의 장으로 승화됨으로써 활기차고 역동적인 희망의 도시, 생명력이 넘치는 에너제틱한 대구가 세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바라는 염원과 비전을 담고 있다.

그리고, 대회 마스코트(Sarbi)는 영민하고 충성심이 강한 우리나라 토종견인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68호)를 모티브로 개발하였다. 삽살개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친화력이 두터우며 몸놀림이 민첩할 뿐만 아니라, 액운을 쫒는 영험한 개로 알려져 있어, 대회 참가 선수들의 액운을 막아주고 신기록과 안전대회를 가져다주는 행운의 마스코트(부적)이다.


포스터는 무한한 공간 속을 달려 나갈 때 부딪히는 바람을 즐거움으로 형상화 하였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드라마틱한 순간의 모습은 동양적 요소인 힘찬 붓 터치로 표현하고 결승선을 통과시 끊는 화려한 결승 테이프는 도시브랜드인 ‘Colorful DAEGU"의 색상을 적용하여 축하의 세레모니를 표현하고 있다.

 

감동의 무대 대구스타디움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은 조명과 트랙, 전광판, 그리고 음향시설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확 바뀌었다. 전광판은 분할 연출이 가능한 초대형 최신형으로 교체하였으며, 크기도 주전광판(24.24x9.6m)과 보조전광판(17.04x9.6m)은 기존 전광판보다 1.5배정도 커졌고, 선명도도 크게 향상되었다. 6개까지 화면분할이 가능하다.


조명시설은 조명등 수를 늘렸고, 램프를 교체하여 기존 1,250럭스이던 조도가 2,250럭스로 크게 높아졌다. 관중은 대낮처럼 밝은 상태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TV시청자들도 보다 생동감 있는 경기시청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음향은 오디오 믹서와 앰프를 교체하고 스피커를 보강하는 등 대대적으로 손을 봄으로써 명료도가 기존 0.49에서 0.66으로 높아져 관중석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


특히, 트랙은 우레탄으로 포장되었던 시설을 국제육상경기연맹이 권장하는 몬도 트랙으로 교체하여 지난 12월에 완공하였다. 몬도 트랙은 반발탄성이 좋아 기록향상에 가장 적합한 ‘기록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진 제품이다. 색상을 파란색으로 하여 선수에겐 집중도를 높이고 시원한 느낌의 경기장 분위기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TV시청자들에게 눈의 피로를 덜어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주경기장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웜업장과 투척전용준비운동장을 조성하고 있다. 웜업장에도 주경기장과 같은 재질의 트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임시 전광판을 설치하여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주경기장의 상황과 경기 출전의 시기 등을 알려 줄 계획이다.


투척전용 준비운동장은 투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각 1개소와 탈의실, 마사지실, 선수대기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금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스타디움은 개‧보수공사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경기 및 관람환경을 갖추게 되어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시설과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신기록 달성의 꿈이 실현될 것이고, 관중들에게는 최상의 관람서비스를 주게 될 것이다.

 

마라톤 코스 확정 및 주변 환경 개선
마라톤 코스는 지난 2008년 6월 마라톤코스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점이자 결승점으로 하는 도시 순환형 루프코스를 채택하여 IAAF로부터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하였다.


마라톤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자연환경을 가장 잘 부각시키고 코스 거점별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어, 단순히 관람하고 응원하는 종목이 아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마라톤을 승화시키기 위해 코스주변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65억 지구인들에게 개최도시 대구의 아름다운 도시 환경과 어메니티에 부러움과 탄성을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일부 코스(중동네거리~수성못오거리)의 병목구간 해소, 포장 덧씌우기 등의 도로정비사업, 도로변의 간판정비사업과 옥상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선수촌
선수들의 주경기장 시설 이외에도 선수촌과 미디어촌, 선수촌 연습장, 그리고 미디어 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들도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주경기장에서 7분 거리의 금호강변에 짓고 있는 3,500명의 선수와 임원들을 위한 선수촌과 미디어촌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민자사업으로 건립하고 있고,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5월에 시설물을 인수하여 각종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비치하고 8월 20일에 개촌할 예정이다.

 

선수촌에는 기술정보센터(TIC), 등록센터, 진료소, 종교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출 뿐만 아니라 객실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와 TV를 설치하는 등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촌에 입국하는 각국 선수 및 임원은 휘트니스클럽, 우체국, 은행,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선수촌은 대회 후 소중한 대회 유산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분양된다.

 

생활체육공간 선수촌연습장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촌과 인접한 체육공원에 필드경기시설(400m, 8레인), 멀리‧높이뛰기, 투척전용연습장, 경보연습장을 갖춘 최상의 연습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대회 후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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