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제포럼(회장 김정환)은 ‘제4회 아시아 투어리즘과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4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300호(세미나실)에서 건국대학교 아시아콘텐츠연구소와 한국축제박람회 주최, 한국축제포럼 주관, 동아일보, Channel A, 한국연구재단, 건국대학교, 동인앤컴 후원으로 ‘제37회 학술세미나 및 제4회 아시아축제포럼’을 개최하였다.
학술세미나 제1부 ‘아시안 투어리즘과 페스티벌’은 안남일 교수(고려대학교) 사회로, 제2부 ‘한국의 투어리즘, 투어리즘의 한국’은 박삼헌 교수(건국대학교)가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아시아축제포럼’이며 터키, 이란, 필리핀, 타이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6개국의 축제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아시아지역 축제와 국내의 축제를 심층적으로 논의 및 분석하였다.
제1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Cemil Kurt 교수은 ‘터키 내 기독교 기반 종교 관광 중심지’을 주제로 터키 내 종교 관광 개발을 위한 연구 기준으로 ‘종교에 대한 중요성 및 높은 방문율’, ‘예술 역사에 대한 중요성’, ‘흥미로우며 해당 건축특징이 최초인 것’, ‘접근성이 좋아야 하며 여행사에게 투어 프로그램에 추가할 수 있어야 함’ 등을 제시하였으며, 이에 따른 터키 내 기독교 기반 종교 관광의 관점에서 터키 관광부 및 관련 국가 기관에서 추천하는 종교 중심지들로 ‘안타키아’, ‘타르수스’, ‘에페스’, ‘이즈니크’,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뎀레안탈리아‘, ’얄바츠‘, ’샨리우르파‘, ’하란‘, ’아라라트 산‘, ’트라브존‘, ’콘야‘를 안내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 Mohammad Bagher ROKNI 교수(Tehran Univ.)와 Ladan ROKNI 교수(Eastern Mediterranean Univ.)는 ‘의료 관광에서 의학 저널리즘의 역할’을 주제로 의학 저널리즘과 의료 관광산업간 관계를 검토하며, 이 두분야에 대한 전위적 관점에서의 각기 다른 태도로 ‘상호 보완적 서비스 품질 적절’, ‘의료 단체의 품질 개선 고려’를 언급하였다.
세 번째 발제자인 Melanie Rulla-Saro 교수(Univ. of Baguio)는 ‘상위 10위권 필리핀 축제 : 지역사회, 문화 및 예술’을 주제로 필리핀 축제의 역사, 특성 및 목적, 축제의 요소(재미, 호감, 종교, 관광사업, 경외심, 활기. 풍요, 사랑)를 중점으로 필리핀 상위 10위권 축제를 안내하였다. 그 예로 ‘마스카라(Masskara)축제’, ‘투앙푸틱(Taong Putik)축제’, ‘모리오네스(Moriones)축제’, ‘시눌룩(Sinulog)축제’, ‘블랙 나자렌(Black Nazarene)축제‘, ’파낙뱅가(Panagbenga)축제‘, ’카다야완(Kadayawan)축제‘, ’리글리간 패룰(Ligligan Parul)축제‘를 소개하였다. 또한 ’축제 형성의 도전과제 와 ‘축제의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였다.
네 번째 발제자로 나선 황이핑 소장(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는 ‘타이완 관광 발전의 발자취와 전망’을 주제로 ‘타이완 관광 발전과정’, ‘근래관광 협력교류’, ‘한국흥보 추진방침’에 대해 언급하였다.
제1부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이양희 교수(효고대학교 현대비지니스학부)는 ‘일본 가코가와시 ’오돗코 마츠리‘ 사례를 통해서 본 시민주도 축제의 개최 효과와 과제’를 주제로 축제에 관련된 연구 동향을 참고로 일본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역민주도의 축제에 대하여 논하며, 가코가와시 ‘오돗코 축제‘의 사례연구를 통하여 지역민 주도의 축제 개최 효과와 이에 따른 과제로 ’후계자 양성‘, ’경제효과 확대‘, ’예산확보‘, ’관객 확대‘,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하였다.
1부 토론자로는 Serife Unver 교수(Hacettepe Univ.), 류인평 교수(전주대학교), 조은숙 교수(Ankara Univ.)가 참여하였다.
제2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경리 교수(건국대학교)는 ‘그림엽서 봉투이미지와 카피로 보는 경성의 상징성 –1920~1930년대 경성그립엽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근대적인 기호의 집합체, 봉투이미지’, ‘경성이 갖는 이미지의 혼종’, ‘타이포그래피의 시각적 재현’을 통하여 경성의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상품성을 갖춘 그림엽서로 인한 경성관광의 소비성의 상승을 언급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인 오태영 교수(동국대학교)는 ‘근대 한국인의 동아시아 여행과 인식’을 주제로 ‘제국-식민지 체제와 이동하는 주체’, ‘대륙아시아와 해양아시아 여행과 인식’을 바탕으로 ‘이분법적 공간 인식과 경계 감각’을 언급하였다.
세 번째 발제자 김우영 교수(건국대학교)는 ‘제주도의 발견과 그 의미’를 주제로 ‘제주도‘라는 특정공간이 갖는 의미의 변화가 근대적 맥락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와 이의 가능석과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네 번재 발제자로 나선 유수정 교수(가천대학교)는 ‘작가들의 만주여행 : 이효석과 유진오가 본 만주국의 도시’라는 주제로 ‘창춘’과 ‘하얼빈’이라는 두 도시 이야기, 그 방문과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들, ‘’만주’라는 헤테로토피아로의 여행‘을 언급하였다.
제2부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염복규 교수(서울시립대학교)는 ‘식민지 근대의 재현과 역사 관광 :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조성 사업의 사례’를 주제로 근대문화역사거리 조성 사업의 과정 및 의미와 구륭포의 역사의 복합적인 문제로 제시하였다.
2부 토론자로는 김병원 교수(목포대학교), 오석규 박사(하나투어), 신남주 교수(동남보건대학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