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X통신] 노청(老靑)이 협업하는 공방 / 브라질의 임금세(賃金稅) 쓰는 법 |
기분좋은 QX 기자
2013-11-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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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청(老靑)이 협업하는 공방
QX통신 제258호 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사진= 노인과 젊은이의 협업 ⓒSenior Design Factory
스위스의 ‘시니어 디자인 팩토리’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노인들과 협업하는 비영리 어르신 도안(圖案) 공방입니다.
이 공방은 스위스 대학생 두 사람의 아이디어에서 나왔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던 디보라 비피와 벤자민 모저는 2008년에 졸업 작품 주제를 두고 고민하다가 사회문제인 고령화 경향에 주목합니다. 그리하여 노인 10명을 모아 손뜨개질로 대형 목도리를 만들어 졸업 작품으로 냈습니다. 이어서 2011년에 세운 것이 이 공방입니다.
공방에서 노인들이 솜씨를 살려 만든 여러 가지 제품은 상설매장에서 판매합니다. 그중에는 노인들의 손맛이 묻어나는 음식도 있습니다. 노인 강사가 젊은이를 모아 수공예 기술을 가르쳐주는 연수회도 운영합니다. 노인과 젊은이 동업자들은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생각은 늙을수록 맵다."
-횡성회다지소리 전수조교 양재학
브라질의 임금세(賃金稅) 쓰는 법
사진=상파울로 도심의 관광복합건물 ⓒSESC
브라질에는 세금을 좋은데 쓰는 비영리 공공기관 ‘에스이에스씨(SESC)’가 있습니다. 브라질은 ‘임금세’라는 명목으로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1.5%의 세금을 부과하는데, 이 기관은 모은 세금을 잘 운용하여 나라 곳곳에 교육·여가·문화 시설을 세우고 관리합니다. 국민은 그런 편의시설을 무료로 또는 싸게 이용합니다. 이 기관은 지역 예술가를 지원하는 기금도 조성합니다.
상파울로 도심의 ‘에스이에스씨 폼페이아 팩토리(SESC Pompéia Factory)’는 창고를 재활용하여 세운 관광복합건물입니다. 1986년에 문을 열었으니 27년이 되었습니다. 오래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하여 사교장·전시장·주택·식당·극장·독서방을 꾸몄습니다. 에스이에스씨(SESC)가 공공봉사를 잘해서 나온 공간입니다.
기분좋은QX는 QX통신과 블로그를 통해서 스스로 축적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일부 언론사 사진을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영상 원칙은 상업인 목적을 일체 배제한다는 것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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