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배경과 지역적 특성
이곳 소래염전 지역은 1934~1936년에 조성되었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우리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 소래염전은 인근 남동염전, 군자염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소금 총생산량의 30%를 차지하였으나 천일염 수입자유화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1996년 7월 31일 폐염되었다. 이곳 폐염전은 60년 세월동안 포동과 방산동, 월곶동 등 이 일대 주민들의 생활기반이자 삶의 터전이었으며, 폐염후 이곳은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방치되어졌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다양한 염생식물 및 각종 어류, 양서류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를 먹이로 삼는 다수의 조류와 포유류가 찾아오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생물이 찾아오거나 서식할 수 있다는 것은 자연생태고리가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것이라 하겠다.
내륙으로 깊게 들어온 갯골은 세계에서도 보기드문 사행성(뱀이움직이는형태) 내만갯골로 서해안과 동일하게 밀물과 썰물이 12시간 25분 간격으로 일어나며, 산림청 희귀식물로 지정된 모새달(벼과의다년초) 군락지가 전 지역에 고르게 퍼져 있는 등 갯벌생태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에 시에서는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내만갯골의 생태보전 및 희귀 동식물을 보호하고 친환경적 개발로 국가적 명소화, 세계적 관광지화를 목표로 2002년도에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여 환경을 정비하기 시작하였으며, 2003년도 생태공원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완료, 경기도 생태공원 대상지 확정, 2004년도에는 경기도 생태공원 기본계획 수립, 2005년도 G.B 관리계획 승인, 중앙 투융자 심사 승인, 2006년도에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12년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생태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Green-Way(물왕저수지-생태공원-월곶-오이도)와 더불어 생태공원을 기점으로 해안과 내륙을 잇는 시흥의 대표적 허브 생태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천일염 소금과 방게를 만나보세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옛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이 곳에서는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붉은발농게, 방게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옛염전 일부를 복원하여 천일염 생산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공원으로 공원방문객에게 무료로 천일염을 제공합니다. 또한 시흥갯골생태공원 내의 갯물해안학습교실에서는 해마다 3월~11월까지 단체로 무료생태학습이 가능합니다.
1. 인천 바다부터 시흥시 깊숙한 곳까지 내만 갯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 부근으로 소금을 생산하던 옛염전이 위치합니다.
2. 소금을 생산하던 옛염전의 일부를 복원하여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갯물해안학습 교실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하는 소금생산 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3.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을 따라 걸어가 보세요,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붉은발농게, 방게 등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새들과 게들이 놀라지 않도록 조용조용 걸어보세요,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갯골생태학습교실이 운영됩니다. 단체로 교육을 원하시는 분은 전화 예약 후 무료로 수업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이 이용해 주세요.
▲ 넓은 산책길도 있으며 왼쪽의 나뭇길아래는 벚꽃길이며 오른쪽의 갯골스토리텔링공모전 당선작이 만화로 소개되어 있어 발길을 멈추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