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김치버스 팀입니다. :)

이제 한국에는 봄이 찾아 오나요!?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소식은 접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 지난것 같지만 많이 바뀌고 있는 느낌이예요!

저희도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포루투갈 리스본을 지나 스페인의 세빌리아, 그라나다,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순으로 스페인을 지나
피레네 산맥의 안도라를 넘었습니다. 그리곤 프랑스 보르도까지 이동했다 다시 프랑스 리옹으로,
리옹에서 이탈리아 제노바를 지나 지금은 피사에 와 있습니다.

지도를 따라 그리다보면 루트가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실겁니다.

이유인즉, 세빌리아부터 TV조선 다큐멘터리팀에서 약 3주간 합류해서 다양한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무리해서 3개국을 빠르게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탈리아 북부와 프랑스 남부쪽은 다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간 김치홍보도 열심히 했습니다.
세빌리아 길거리 게릴라 김치홍보, 발렌시아 Food & Fun 강의, 보르도 루싹 쌩떼밀리옹의 한 와이너리(샤또)에서 한식파티,
리옹 폴보퀴즈 조리학교 견학(3월 말에 강의 예정), 스페인 타라고나와 이탈리아 세스트리 레반테에서의 가정식 교류,
스페인 엘캄펠로 캠핑장 한식 파티 등 다양한 김치홍보도 진행했구요.

물론 바르셀로나에서 안좋은 일도 있었죠.

바르셀로나는 특히나 주의를 기울인 곳이었는데 대낮에 차량 절도 사건이 일어났답니다;
노트북이며 각종 충전기, 옷가지, 삼각대, PD님과 감독님의 가방을 통채로 가져가버려서 정말 황당했었죠.
그래도 사람이 다치지 않고 모두 건강하다는데 위안삼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큰 무리도 없구요.

유럽에도 이제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겠죠.
하지만 굴하지 않고 초심을 지켜가며 열심히, 건강하게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건강 챙기시구요,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해병시절 딱 한번 머리 잘라본 솜씨로...오늘 석범의 머리를 잘랐어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너무 잘 자른것 같아요! 대만족...:) —  Lyon에서  

PISA, TOSCANA 

물의 도시 베네치아, 김치버스를 타고 섬으로 들어갈 수 없어 관광객 모드... 그냥 어딘가 영화 셋트장에 온 느낌이었다.. 사람 사는 곳이라기 보다는! 이것저것 보러 다니는것 보다는 골목골목 길 잃는 맛이 있는 곳!

 김치버스 동영상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