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치버스팀입니다.

한국도 많이 더워졌다는데, 이곳 김치버스 팀이 머물고 있는 뉴욕도 굉장히 후덥지근합니다.

오늘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라 동네 곳곳이 시끌벅적할것 같네요.

많이 궁금하셨을, 지난 한달간의 김치버스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김치버스팀은 트론헤임이후 스웨덴의 스톡홀름,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거쳐 독일 함부르크에 도착, 39번째 김치버스 시식행사를 가졌습니다.

마침 유로 2012 독일 VS 포루투갈 경기가 있는 날이라 경기전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독일 레스토랑에서 한국음식 5가지를 선보이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물론 행사를 마친 후에는 신나게 펍에서 축구경기 관람도 했구요. 다행히도 독일이 이겨서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함부르크 이후 김치버스의 마지막 종착역인 파리로 이동해 파리시내의  아끌리마따숑 공원에서 이틀간의 시식 행사, 파리 비스트로 1위를 차지한

레스토랑 cafe des musees에서 디너타임에 김치버스 시식행사를 가졌습니다. 

아끌리마따숑에서의 행사는 하루 3만명이 쉬러오는,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공원에서 저희 차량만 들어간 채로 김치 만들기 시연과 김치 카나페 시식을 진행했고

김치버스 행사 사상 최고 인원 시식이 이뤄졌습니다. (첫날 300명, 둘째날 800명)

cafe des musees에서의 행사는 김치버스만의 한식 4 코스요리를 판매했습니다. 1번코스로 해물파전과 김치육회, 2번코스로 잡채, 3번코스로 떡갈비, 2가지 김치, 밥, 상추생채, 오징어볶음, 4번 코스로 연근정과, 수정과, 호떡을 20유로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죠. 물론 수익금은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재료를 구매하는데 사용했구요. 따로 돈을 받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103명의 손님들이 저렴한 가격에 한식 코스요리를 맛보았고 모두가 가게를 나서며 최고의 음식이었다며, 레스토랑 메뉴에 한식을 추가하라고 조언할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구청장, 프랑스의 장관, 유명한 쉐프들도 엄지를 치켜세웠던 메뉴. 전날 재료준비가 미흡해 당일 아침10시부터 밤 11시까지 화장실 한번 안가고 밥도 안먹고 준비한 보람이 있었던 마지막 행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