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사진
철원 고성정꽃밭 서리내린 상강 절기 지나 가을 노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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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10월 23일)이 지나고 가을 꽃을 보러 간다니..
말도 안되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으니 고석정 꽃밭의 운치는 나름대로 가을을 즐기기에 적합했습니다.
아니 참 좋았습니다.

10월 말이 되어 대부분 꽃이 지고 있거나 졌지만 마지막 남아 있는 꽃들이라면..
핑크뮬리, 코키아, 맨드라미, 가우라, 등 가을꽃들을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조금씩 전시되어 있는 국화, 아스타, 메리골드, 페튜니아 등이 활짝 반겨줍니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매표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 만원에 지역상품권 5천원 환불인데 이제 꽃이 다 졌다고 입장료 5천원에 지역상품권 5천원 환불입니다.
공짜인 셈이지요.
환급받은 철원사랑상품권은 꽃밭 내 먹거리 장터나 농특산물 판매장, 깡통열차 이용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이 걸었습니다.
워낙 넓어서 15만 제곱미터 (약 4만5천평) 다 돌기가 쉽지 않지요.
일만보 걷기는 식은 죽 먹기래요~


내년에는 10월초에 올랍니다.
꼭 다시 올랍니다.
애꾸눈 궁예를 만나러 올 겁니다.
신라의 왕족 출신으로 태어나 승려가 된 뒤, 세력을 키워 후고구려(태봉)를 건국한 개국 군주 궁예.
삼국사기 기록을 보니, 궁예가 태어날 때 불길한 징조가 있다 하여 왕이 그를 죽이려 던졌다는데..
이 때 아래에서 그를 받던 유모의 손가락에 눈이 찔려 한쪽 눈을 잃고 애꾸가 되었다고 하지요.
사극 <태조 왕건>에서 안대를 쓴 김영철의 궁예 역할이 되살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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