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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새해 작은 소원이예요^^
민트21    2011-02-07 죄회수  3,713 추천수 0 덧글수 1  인쇄       스크랩     신고


 

 

저는 몸이 아파서 주부로서의 많은일상들을 해낼수 없을정도로 장애가 되어있는 몸이지만

이 현실에 절망하지않고 바른가정을 위해 노력합니다.
아프기 전에 하지못했던 작품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그간 나를 찾지 못했던시간속에서 다시

나의 꿈을 발견하면서 아이들에게도 어머니에게도 소중한 며느리이자 엄마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남편은 월급 150만원정도밖에 안되는 고된 노동을 하는 박봉의 생활이지만 열심히

직업을 가지고 땀흘리면서 일하고 있고, 아이둘을 든든히 키워주시는 시아버지의 열정과 사랑,

시어머니의 따스한 손길로 날로 커가는 저희가족은 바른가정이 되기위해 노력합니다.
저희 가족은 시아버지, 시어머니, 그리고 저희 아이들 둘, 저와 남편 이렇게 모여사는

대가족입니다.

저는 힘들지만 이현실을 포기하지 않고 올바른 가족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느 한사람의 중심과 마음으로 한가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다독여줄때 가족이란 울타리는 큰 사랑으로 다시설 수 있습니다.
"빨리와! 이 할미가 넘 보고 싶어"

할머니는 가끔 아이들이 시골에 갔을때도 몇일간 떨어져도 안절부절 못하십니다.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참 많이 힘들어하실정도로 아이들이 할머니의 행복이자 기쁨이 되었지요.
할아버지께서도 할머니와 사실땐 대화도 없으시고 신경질 적이셨지만 두 아이들이 온뒤로

늘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으십니다.
시장에 가시는 날엔 용돈을 아껴서 아이들 좋아하는 맛있는 핫도그도 사오시고 가까운

슈퍼에라도 가게되면 달콤한 아이스크림도 허리뒤에 숨겨오시고, 또 시장에 가게 되면

아이들좋아하는 치킨도 사오십니다.
다가족, 다자녀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것은 어쩌면 요즘같은 현대인들에겐 힘들고

번거로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엔 날씨도 덥고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남편, 저 이렇게 식당에 가서

맛있는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시장에서 돌아오는길에 함께 장을 보면서 여름을 닮은

나물도 사고 아이들 스타킹과 시어머니의 시원한 양말 이렇게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대가족 다자녀라서 우린 참 행복하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런 대가족생활도 경험해보지 못하면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듯이 함께 생활하면서 얻은

큰 행복은 이제 어떤 행복과도 바꿀수 없다는걸을 우리가족 서로는 잘알고 있습니다.
저는 부엌에들어가서 장애가있어 불편한 몸이지만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고, 시아버지께서

좋아하는 감자전을 부쳤습니다.
다자녀 대가족의 행복은 식사때에 더욱 빛납니다.

온가족이 모두 둘러앉아서 먹는 음식속에서 서로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속에서 오고가는

인정이 묻어납니다.
우리가족의 행복을 부러워하듯 햇살이 멀리서 토방께 까지 따끔따끔 따사롭게

스며들고 있었습니다.
세상이 아름다운것은 아름답고 소중한 가족이 있기때문입니다.
남편과 시부모님은 아이가 주는 기쁨이 얼마나 컸던지 다시 셋째를 낳아보라고 합니다.
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다산의 짐을 나눠 가지겠다면서  하시는 말씀에 아이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게되었습니다.
한번의 심한 파도가 쳐서 우리가족이 풍랑을 만났고 위기를 만났지만 남편과 저,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바른가정을 위한 서로의 배려와 노력이 있었기에 이 엄청난

위기속에서 다시선 우리가족에게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사랑을 전합니다.
우리 가족이 그래서 더욱더 자랑스럽고 아름답습니다.

나는 시부모님을 존경하고 남편을 위로하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엄마로 세상속에

바르게 살아나갈 것입니다.
아무리 큰 어려움이 와도 가정이 있다면 그것을 넘는 힘도 위대하기에 나는 늘

우리가족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지금의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행복한

정을 선물하기위해 노력할것입니다.
오랜 고통끝에 다시 시작된 소중한 우리가족이기에 새해 소망도 단촐하고 작은것입니다.
온가족 건강하고 아무탈하고 소중하게 지켜온 가족 더 양보하면서 대가족속에

점점 강한 가족으로 커가는일이 우리가족의 2011년의 소망입니다.
달님이 우리가족의 소망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족을 위해 내년엔 꼭 예쁜카드와 편지를 써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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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2011-02-08 07:40 수정삭제답글  신고
아무리 거친 풍랑도 아랑곳하지 않고 떠 오르는 태양처럼.. 저 먹구름뒤에도 햇살은 항상 비추고 있듯이.. 이 가정에 빛이 함께 하심을 믿고 소망합니다. 어려움 이겨내시고 밝은 하루하루 엔조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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